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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자유당, 과반 재집권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5-20 00:00

부동표 향방따라 소수당 전락 가능성도
폴 마틴 총리가 이끄는 연방 자유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표의 향방에 따라 자유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자유당의 지지도가 1993년 집권한 이래 최저치인 39%에 불과한 상황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인 2000명을 대상으로 입소스-리드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이번 총선에서는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최후에 누구를 찍느냐가 연방 자유당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입소스-리드 사는 최근 연방 자유당에 대한 낮은 지지도가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고 풀이하며, 선거 기간 동안 부동표를 지지 세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여부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소스-리드에 의하면 연방 자유당은 39%의 지지율을 얻어 171-17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00년 당시 장 크레치앙 총리가 획득한 의석 172석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하원에서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55석이 필요하다.



한편, 설문 결과 보수당은 26%의 지지를 얻어 64-68석을 획득하고, 신민당(NDP)은 15%의 지지율을 얻어 10-14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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