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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이틀째 하락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2 00:00

금리 동결 조치 영향...5월 무역 수지는 흑자

루니화가 캐나다 중앙 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외환시장에서 루니화 환율은 미화대비 전날보다 0.53센트 떨어진 88.35센트에 거래가 마감됐고 12일에는 이보다 0.19센트가 더 떨어졌다.  

중앙은행은 11일, 기준 금리를 현재의 4.25%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 둔화와 루니화 강세로 인해 향후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고유가로 인해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해 관리목표선인 2% 넘어섰지만 현 금리 수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높겠지만 내년과 2008년 경제 성장률은 지난 4월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내다봤다. 

경제 분석가들은 지난 해 9월 이후 7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중앙은행이 이날 금리를 동결한 것은 당분간 미국 경제 동향과 루니화 환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미화대비 루니화 환율도 미화대비 85센트에서 90센트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는 9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2006년 말까지 금리가 한차례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5월 캐나다 무역 수지는 40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4월 흑자 38억8000만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수출은 0.2% 감소한 370억달러였고, 수입은 0.8% 줄어든 32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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