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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SFU의 SIAT 학과를 아십니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2 00:00

2002년 SFU 써리 캠퍼스에 개설 테크놀러지 이용한 디지털 예술 전공 졸업 후 취업 전망 밝아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좀 더 실용적인 학문에 눈을 돌리고 있다. SFU의 'The School of Interactive Arts and Technology(SIAT)'는 실용적인 학문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해 2002년 SFU 써리 캠퍼스에 새롭게 생긴 학과이다. 디지털 예술 기술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이 과에 대해 생소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SIAT에 대해 소개한다.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는 디지털 상호작용 예술이라 한다. 예술적인 표현에 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러지를 이용하여 음악, 소리, 사진, 동영상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 제작된 작품은 관객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작품과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경향의 예술 분야이다.

SFU SIAT는 캐나다, 특히 BC주에서는 유일하게 학사와 석사과정의 프로그램들을 개설하고 있으며, 현재 800명의 학부생과 85명의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부 과정은 크게 4개의 전공분야(Performance and Media Arts, New Media Environments, Interaction Design, Technology in Arts and Design)으로 나누어 진다. 수업은 대체로 실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사진과 동영상 편집을 배우고 익히는 1학년 과정의 코스부터,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세분화되고 응용된 기술을 요하는 코스들을 배우게 된다.

입학 절차

SIAT에 입학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 방법으로, 30학점의 학부 1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테크원(TechOne)' 이라는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테크원은 써리 캠퍼스의 Interactive arts and technology, 컴퓨터 사이언스 혹은 비즈니스 학과 학생들이 2학년 코스들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동안의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디자인,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수학 등의 코스들을 듣게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30 학점 이상을 칼리지에서 이수하고 2학년으로 편입하는 길이다.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 컴퓨터 사이언스(Computing science), 작문(Writing) 관련 코스들과 수학 코스들을 이수하면 편입이 가능하다.

졸업 후 진로

학생들은 수강하는 코스에 따라 'Bachelor of Arts(BA)' 또는 'Bachelor of Science(BSc)' 학사로 졸업하게 된다. SIAT 졸업생들은 요즘 수요가 많은 분야의 실용적인 것들을 배우는 만큼, 졸업 후 진로가 밝다고 할 수 있겠다.

멀티미디어 디자인, 웹 디자인, 게임 디자인, 디지털 음향, 아트 프로덕션 등 여러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SIAT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유명한 게임 회사 중 하나인 EA 스포츠(EA Sports)에서 경험을 쌓는 등 많은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21세기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우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학위와 기술, 이 두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Interactive arts and technology'과에 한번 도전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임나현 학생기자(신방과 4년) narhyunl@sfu.ca

 

*이 기사는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편집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밴쿠버 조선일보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되는 교육섹션을 통해 UBC 한인학생회 KISS,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학생들이 전하는 캠퍼스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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