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02년 10월 2일 제17호 북한 핵개발, 대규모 규탄대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02 00:00

북한 핵개발, 대규모 규탄대회

18일 오후 재향군인회 1천여명
새마을 연수원서 핵개발 중단, 대북지원 차단 촉구

북한 비밀 핵무기 개발에 대한 분노의 함성이 터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재향군인회(회장 李相薰) 회원 1천여명은 분당 새마을 연수원에 긴급히 모여 북한 핵무기 개발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재향군인회는 북한측에 남한을 겨냥한 핵무기 개발을 규탄하고, 정부 당국에 대해서는 속아 온 대북지원에 대해 전면 중단을 촉구하였다.

이우석 회장 본부 향군창설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본 지회 이우석 회장은 본회 초청으로 지난 10월 6일 ~9일에 개최된 본부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귀국했다. 이 행사 기간중 이우석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 임석하에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을 비롯하여 향군 Vision 2010 방영과 결의대회에 참석하였으며 향군회관에서 이상훈 회장 주재로 열린 해외 지회장 간담회와, 성남시 소재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가진 전국 각 시 도 군회 회원이 참가한 체육대회와 위로연에 참석하였다. 이우석 회장은 향군이 오늘은 분단극복의 향도로서 내일은 통일시대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위하여 도약하고 있는 향군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회 "재향군인의 날" 행사 개최

지회는 지난 10월 21일 저녁 6시 한인회관에서 박종기 총영사를 비롯하여 조건호 한인회장(대행)과 신갑순 노인회장, 시온찬양단,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향군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주년 재향군인의 날 및 지회창립 제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양준 부회장 사회로 국민의례부터 시작됐으며 양홍근 부회장의 향군의 다짐 낭독에 이어 포상과 향군장학금 지급이 있은 다음 이우석 회장의 기념사와 박종기 총영사, Douglas Germaine KVA 서부지역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별항참조). 이어서 2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시온 찬양단의 축가가 있은 다음 김일수 이사의 안보강좌를 끝으로 기념식을 마치고 지회에서 제공한 만찬을 함께하며 전우애와 친목을 다졌다. 표창과 장학금 수장자는 다음과 같다.

●서정국 부회장, Douglas Germaine 회장 : 공로휘장
●홍창의 전 공군 보라매회장 : 공로패
●이금영 이사 : 회장 표창장
●김신옥 시온찬양단 단장 : 선행상
●이중하 UBC 대학원생 : 장학금

이우석 회장 향군의 날 기념사

존경하는 박종기 총영사님, 조건호 한인회 회장님, 신갑순 노인회 회장님, 내외 귀빈과 군 원로 선배님, 시온찬양단원, 그리고 향군회원 동지와 그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뜻 깊은 제50주년 재향군인회 날과 지회 창립 제5주년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지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본회 초청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재향군인의 날 제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에 머무는 동안 저는 경제면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조국의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50년의 역사를 지닌 재향군인회의 놀랍게 발전한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현재 이상훈 회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일사분란하게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국가 안보면에서 여러가지로 우려할 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이때 우리 향군이 제2 안보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전국 시, 도, 군 회장단과 전 해외 지회장이 참석한 향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훈 회장은 우리 향군 650만 회원들은 국가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중차대한 소임을 기필코 완수해 내자고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세계는 지금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인으로 큰 소용돌이가 일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군은 지난 18일 북한 핵개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핵 개발 중단과 대북지원 차단을 엄중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향군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증대될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본부의 정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캐나다 서부지회는 1997년 10월 21일 창립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조직이 강화되고 회원간의 전우애가 더욱 깊어졌으며 안보의식 제고와 KVA 및 교민 유관단체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을 뿐 아니라 조국 발전과 명랑한 교포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우리 지회는 이상훈 회장의 우수 해외 지회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분들의 성원과 협조와 참여의 결과라고 확신하며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경애하는 향군 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캐나다 서부지회가 앞으로도 가장 모범적인 향군, 교포사회에 꼭 필요한 향군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갑시다.
다시 한번 오늘 행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종기 총영사 재향군인의 날 행사 축사

이우석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회장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 !
본인은 오늘 주밴쿠우버 총영사관을 대표하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가 창립 5주년 기념식을 이같이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본인은 또한 개인적으로는 젊은 시절 10여년간을 육군 장교로 복무했던 향군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게 되니 특별한 감회를 느낍니다.
군 선배, 동료, 후배 여러분들께서는 일찍이 젊음을 불태워 조국의 간성이 되고자 하시었으며, 캐나다로 이주하신 이후에도 뜨겁고 숭고한 군인정신으로 이민생활을 개척하시었으며, 바쁜 이민생활에서도 재향군인회를 결성하여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조국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오고 계십니다.
본인은 이 같은 여러분들의 불굴의 개척정신과 변함없는 조국에 대한 사랑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간절한 염원에 힘입어 이제 국제사회에서 12대 무역국, 당당한 중위권 국가(middle power)로 성장하였으며, 금년에는 FIFA 월드컵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특히 4강에 진출함으로써 한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우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여러 분들이 거주하시는 캐나다와도 지난 93년에는 특별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는 등 정치, 경제, 문화 등 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한,카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본인은 이 기회에 산하에 310명의 정 회원과 약 5,100여명에 달하는 준회원들을 두고 있는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가 새로운 도약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한,카 양국관계의 발전에 중요한 교량적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본인은 또한 이 기회에 최근 드러난 북한 핵무기 문제에 대해 회원 여러분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북한은 이 달 초 제임스 켈리 미 특사와의 미북 대화에서 미측이 제기한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의 존재를 인정 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자세는 단호하고 명백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토요일부터 평양에서 진행중인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이 문제와 관련 북한의 모든 핵무기 개발 계획의 포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성취를 위해 북한이 제네바 합의, NPT, 남북간의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천명된 합의내용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주요 문제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도록 미국, 일본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미 간에는 입장차이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북한은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오신 귀빈 여러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의 지상의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합시다.)
끝으로 오늘 뜻 깊은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창설 5주년을 맞아 본인은 재향군인회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로는 물론 회원 및 교민들의 안보의식 제고, 그리고 밴쿠버 한인사회 발전과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단체로 계속 성장 발전하게 되기를 빕니다.
또한 본인은 회원 여러분들이 이곳 캐나다에 오래 거주하시면서 쌓은 폭 넓은 현지지식과 경험을 저희 총영사관에도 나누어 주시어 총영사관이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명서-

이래도 대북지원을 계속할 것인가?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 650만 재향군인회원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정부는 더 이상 북한 당국에 속지말고 핵개발을 전면 중지할 때까지 경수로 지원사업, 금강산 관광, 경의선, 동해선 철도연결 지원사업 등을 즉각 중지하고 북한정권만을 연장시켜주는 일체의 대북지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 당국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민족 말살을 자초하는 불장난을 당장 포기하고 그 동안 민족과 국제사회에 대해 기만한 죄과를 즉각 사죄하라.

●우리 재향군인회는 그동안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등 군사적 문제에 대한 상호신뢰가 없는 남북교류는 사상누각임을 지적해 왔다. 지금까지 북한에 쏟아 부은 대북지원은 북한정권 북한정권 연장과 군사력 증강만을 도운 결과가 되어 온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따라서 정부는 금번 북한의 핵개발 사건을 해결함에 있어 한-미-일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우리 온 국민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 실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우리 재향군인회는 김정일과 정부당국에 대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전 회원, 전 조직을 동원하여 북한 핵무기 개발 저지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행동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2002. 10. 19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성우회, 6.25참전전우기념사업회 외 54개 단체


6. 25참전 직업군인 퇴직일시금 지급 신청 공고

6.25 전쟁에 참전한 직업군인(공무원연금법 제31조 적용 대상자로 연금법 시행 이전/1960.1.1)에 전역함으로서 퇴직급여금을 받지 못한 장병들의 퇴직급여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중인 바, 그 심의 과정에서 예산확보와 관련, 지급대상자의 정확한 인원 파악이 필요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대상자의 신고 기간을 설정하여 공고하오니 미 신고자는 기간 내에 신고하여 또다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 지급대상자 : 6.25참전 군인 중 2등상사(해군1등병조)이상 장교로서 1959. 12. 31 이전 전역자

- 신고요령 :
1.신고기간 / 2002. 8.20~2002. 11.30/ 17:00까지
단 : 위 신고 기간 중에 신고를 하지 않는 자는 특별법 부칙(1)의 규정에 따라 받을 권리를 완전히 상실함.
2. 신고내용 / 계급, 군번, 이름, 주민번호, 입대-제대 연월, 주소, 전화번호, 참전자 등록번호, 병적확인서 1통
3. 접수처 /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187-2호 대방빌딩 303호
문의전화 (02)2267-9124 / 2269-5895

2002. 9. 1
대한 6.25참전 위-부사관 연맹
(후원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2002 POPPY 달기 캠페인

재향군인회는 예년과 같이 11월 11일 캐나다 현충일을 맞아 11월 1일부터 2002년도 POPPY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빨간 양귀비 꽃 모양의 POPPY는 캐나다를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이들을 위한 보훈기금 마련에 사용되고 있다. 향군은 각 교회와 가두발매를 통하여 이를 보급하며 정가는 없고 성금제로 발매하는 이 캠페인에 전 교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공 지 사 항

향군 가입 신청 안내
대한민국 군인으로 복무하고 제대한 예비역으로 새로 이민 온 분이나 아직 가입하시지 않은 분은 본 지회에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 전화 : (604)876-3931, 737-2615 FAX : (604)737-2617

2002년도 향군회비 납부 안내
연회비는 $20 입니다. 체크로 본 지회 사무실로 우송하거나 임원에게 전해주시면 영수증을 송부해 드립니다. 지회주소 : #204-1053 Kingsway, Vancouver, B.C. V5V 3C7

기타
1. 회원 여러분의 "향군뉴스"기고를 환영하며, 주소 변경시 곧 통보 바랍니다.
2. 보훈에 관한 문의나 향군에 대한 사항등의 문의를 언제든지 하실 수 있으니 위 전화로 문의하여 주십시요. KVA 광고 신청 안내

각군/단체 소식

한국 예비역 기독군인 캐나다 서부지회 창립총회
지난 10월 4일 한국 예비역 기독군인회는 신용조합 모임방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정용우, 부회장 임인재, 감사 윤남현을 선출했다. 이 기도모임은 매월 첫 주 금요일 아침 7시에 신용조합 모임방에서 가지며, 이 지역 거주 기독 장병과 군무원 출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부 캐나다 ROTC 동지회 추계 골프대회

해병대 9.28 서울탈환 기념행사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