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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났을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7 00:00

말도 잘 안 통하는 이민생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위에서 이렇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실감이 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처리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알아두는 것이 편리하리라고 판단되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회사가 10개가 훨씬 넘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서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자동차를 취급하는 회사가 ICBC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토 플랜(Auto Plan)이라고 간판을 달아 놓은 것이 모두 ICBC의 대리점일까요? 엄밀하게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ICBC는 직접 관리하는 영업조직이 없습니다 오토 플랜이란 간판을 걸었어도 ICBC 소속은 아니고 다른 회사 소속이거나 독립된 브로커인 것입니다 이들은 ICBC와 계약을 맺고 영업만 대행할 뿐이며 반면에 클레임은 ICBC에서 모두 처리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한국식 보험 서비스에 익숙한 우리를 혼동시키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영업과 보상이 한 회사에 속한 조직이 대부분이므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통 자기 보험을 받아간 사람에게 연락하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사고처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여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업과 보상이 전혀 별개의 조직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항상 ICBC에 보상처리를 직접 진행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사고가 발생해서 보험을 받아간 사람에게 연락을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한국에서 받던 서비스에 비교하면 제한된다는 것이지요.

일단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가해자 및 피해자는 모두 ICBC에 신고해야 하는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만 신고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ICBC에서는 사고 당시의 운전자가 직접 신고하기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사고를 접수하는 사람은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를 원하는데 보통은 사고 운전자가 모든 사항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요약해 본다면
-사고 발생경위, 사고 장소와 시간, 사고 당시 운전자 및 면허번호
-사고 당시의 자동차의 운행 용도
-인명 피해 여부, 경찰이나 구급차가 왔는지 여부
-사고 당시 기상 상태, 그리고 증인이 있는지 여부 등등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위의 사항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신 후 ICBC에 사고 신고를 하시면 되는데 만약 언어 문제 때문에 어려우신 경우에는 주위에 도움을 주실 분이나 보험을 받아가신 분에게 협조를 요청하실 수 있겠으나 사고 당사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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