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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쇠고기 소비량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5-26 00:00

광우병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인들의 쇠고기 소비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에 의하면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02년 13.5kg에서 2003년에는 14.2kg으로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농업국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고 사육 업계를 도와야 한다는 애국심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5월 알버타 북부 지역의 한 소가 광우병 양성 반응을 보이자 각국에서 캐나다 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결정하면서 국내용 및 수출용 쇠고기 도살률이 급감했었다. 그러나 소 사육 업계의 호소와 쇠고기 가격 급락 덕분에 쇠고기 섭취량은 오히려 늘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작년 6월에서 9월 사이 바비큐 시즌을 맞아 간 쇠고기 가격은 무려 24%나 떨어졌으나 스테이크용 고급 쇠고기 가격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었다. 한편, 쇠고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1인당 돼지 고기 섭취량은 2002년 12.1%에서 2003년 10.9%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 10년간 섭취량이 21% 증가한 닭고기 등 가금류 섭취량에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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