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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이민자에 긍정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5-27 00:00

복합문화와 관용, 캐나다 자랑거리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이민자들이 자국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기관인 입소스-리드 사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3%가 이민자들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보였고 20%는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7%는 모른다고 답했다.



다양한 종교가 자국에 보탬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83%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15%보다 훨씬 많았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전통을 공유해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58%로, 그렇다고 답한 40%보다 많아 다양한 문화 전통에 대한 포용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의료 시스템을 제외했을 때 캐나다 최고의 자랑거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복합문화와 이질적인 것에 대한 관용을 꼽았다.



이민자가 캐나다인들의 일자리를 뺏어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한 반면, 캐나다인들이 기피하는 직업을 이민자들이 채우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6%,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였다.



한편, 미국인 중 이민자들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42%에 그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46%)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경우에도 이민자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 응답자들이 53%로,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36%보다 훨씬 많았다.



2001년 현재 캐나다 총인구 2960만 명 중 외국에서 태어난 주민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18%에 이르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올 5월 7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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