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블루베리야, 넌 어떤 과일이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1 00:00

7월부터 수확철...'수퍼푸드'로 수요 급상승

밴쿠버의 7월은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블루베리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수퍼푸드'로 알려지면서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베리 수확 시즌을 맞아 블루베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블루베리, 왜 좋을까

 지난 2002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블루베리를 '몸에 좋은 10가지 식품' 중 하나로 선정 발표했고 미국의 스티븐 G 프랫 박사도 블루베리를 '수퍼푸드'의 하나로 손꼽았다.

 블루베리의 영양 비결은 '안토시아닌'에 숨겨져 있다.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중화 시키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계 색소는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심장병과 뇌졸중을 막아준다. 또 소변기계통의 질병 감염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시력과 기억력 향상을 도와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포타슘, 비타민A, C ,E와 엽산, 섬유질도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이다.

생과일 또는 과일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말린 유기농 베리나 냉동 베리로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BC주는 블루베리의 왕국

매출면에서 보면 블루베리는 BC주에서 생산되는 농작물 중 9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BC주 농업부와 BC블루베리생산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4년 BC주의 블루베리 수확량은 2835만kg, 총 매출액은 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2년에 비해 블루베리 수확량은 무려 72%나 증가했다. 블루베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블루베리 재배 농지도 10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나 약 4800헥타르에 달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매출액면에서 캐나다는 세계 1위의 블루베리 수출국이다. 전세계 수출량의 37%가 캐나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BC주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가 캐나다 블루베리 총매출의 절반(48%)을 차지하고 있다. BC산 블루베리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BC주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의 99%는 프레이저 밸리 지역과 리치몬드, 피트 메도우, 써리 지역에서 재배된다.

10년 전만 해도 말린 블루베리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수퍼푸드'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리얼 등 각종 식품 제조용으로도 수요가 급증, 공급에 딸리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올해는 지난 5월에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수확량이 감소, 현재 시중 판매 가격이 파운드 당 2.99달러로, 작년보다 25%정도 뛰었다.

BC주의 블루베리 수확 시즌은 지역과 재배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7월 초순부터 10월까지다. 연중 블루베리 수확량이 가장 많은 달은 8월이다.

냉동보관해서 연중 신선하게 

블루베리는 먹기 전에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가볍게 흔들어 씻은 후 먹는 것이 좋다. 제철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연중 블루베리를 맛 볼 수 있다. 먼저 신선한 블루베리를 쿠킹 팬이나 쿠킹 시트에 펼쳐놓고 냉동고에 넣어 얼린다. 이렇게 얼린 블루베리를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옮겨 넣어 공기를 뺀 후 냉동 보관한다. 냉동할 때는 씻지 않은 채 보관하고 먹을 때 씻도록 한다. 

참고 BC블루베리생산협회 홈페이지 www.bcblueberry.com

 

**************************************************************************


"꿀벌과 블루베리의 잔치에 초대합니다"

허니랜드, 꿀벌·블루베리 페스티벌 열어 

 피트 메도우 소재 허니랜드(Honeyland)가 제 2회 꿀벌 블루베리 페스티벌을 연다.

다음 주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꿀벌을 주제로 '벌 수염 만들기'와 '스펠링 비 콘테스트', '양봉 하우스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블루베리를 주제로 '블루베리 파이 먹기 대회', '블루스 노래 자랑', 유기농 블루베리 판매 행사가 열린다. 또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어린이 매직쇼, 밀랍 양초 만들기, 조랑말타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 되며 입장료는 1인 1달러, 4인 가족 3달러. 입장료의 50%는 리지 메도우 병원재단에 기부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허니랜드 홈페이지(www.honeylandcanada.com) 참고.
위치 17617 Ford Road. Pitt Meadows (604) 880-1181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대피 주민들 곧 귀가 조치될 듯
화재로 인해 대피했던 갈리아노 섬 주민 140여명이 곧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소방 당국은 화요일부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61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을 태운 불길 진화 작업에 진척이 있었다고 밝히고 빠르면 25일 오후에는 대피령이 해제될...
전기 모터 고장으로 수리
밴쿠버 개스타운의 명물 증기 시계(steam clock)가 수리에 들어간다. 밴쿠버 시청은 증기 시계의 전기 모터에 문제가 생겨 3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리는 이 달 말부터 9월 사이에 진행되며 시청은 약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행사장 일원 교통통제
밴쿠버시에서 매년 열리는 불꽃놀이 경연대회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Celebration of Light)’가 26일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26일 시작해 29일, 8월 2일과 5일 4차례에 걸쳐 열린다. 26일 첫 경연에 선을 보이는 나라는 이탈리아이며, 이어 중국, 체코, 멕시코가 각각...
내년 가을 착공…2011년 9월 완공 목표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20일 건설비용 증가를 감안해 에버그린 라인 공사기한을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9월까지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지역을 경전철로 연결하기 위해 입안된 에버그린 라인에는 예산 8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아시아 4개국에서 투자·무역 담당
BC주가 아시아 4개 지역에서 BC주를 대표해 투자와 무역을 담당하게 될 상주 컨설턴트(International Market Consultant: IMC)를 선발한다. 콜린 한센 경제개발부 장관은 “아시아 퍼시픽 무역 협회가 아시아 지역에 상주하면서 BC주에 대한 무역과 투자를 담당할 상주인력의...
인근 주택가 위협..주민, 관광객들 대피
지난 23일 오후 5시경 걸프 아일랜드 갈리아노 섬에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해 비상 사태가 선포되고 약 2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했다. 폭이 좁고 긴 갈리아노 섬의 남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10 헥타르 넓이의 숲을 태우며 주변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
BC 일부지역 낮 최고 기온 40도까지 올라 릴루엣 41도 기록...이번 주부터 한풀 꺾여
지난 주말 BC주 일부 남부 내륙 지방의 기온이 섭씨 4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많은 주민들이 혹서에 시달렸다. 캐나다 연방 환경부는 지난 주 더위가 10년만에 최고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1일과 토요일인 22일 이틀간 BC주 63개 지역의...
벨라벨라에서..경찰, 20세 여성 체포
BC주 벨라벨라에서 20세 여성이 2살반된 여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관할 연방경찰(RCMP)은 21일 소란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칼에 찔린 여자 아이를 발견해 BC아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사건 초기에 경찰은 20세...
Sarah Vaughan 2006.07.24 (월)
사라 본(Sarah Vaughan)은 지난 주에 소개 했던 엘라 피츠제랄드, 빌리 홀리데이와 함께 3대 재즈 여성 보컬로 손꼽힌다. 여러 음반과 영화를 통해 이미 우리 재즈 팬들에게 익숙한 사라 본은 엘라 피츠제랄드와 마찬가지로 넓은 음역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잘 알려져...
Lady In the Water 2006.07.24 (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물속의 여인(Lady In the Water)'이 이번 주말 개봉됐다.
She's the Man- 2006.07.24 (월)
이번 주 DVD로 출시된 'She's the Man'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 '십이야'를 현대판 틴에이지극으로 꾸민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축구 선수로 뛰는 것이 꿈인 여고생 비올라는 자신의 학교 여자 축구팀이 없어져버리자 오로지 축구를 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클레임(Claim)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문제도 가끔은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거짓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한국보다는 캐나다가 무척 심할 정도로 민감하게
브라이언 제슬 BMW 앤드류 홍씨
차량 구입 직전까지 고객은 왕이지만 대금을 치르고 나면 남으로 대접 받는 관계. 캐나다에서 차를 구입해 본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경험하게 되는 관계다.
1. 실협 년차 골프대회 성황리에 마쳐2006년 7월 17일 개최 되었던 년차 회원 친선 골프대회가 CARNOUSTIE GOLF CLUB에서 144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개인 시상이 없는 텍사스 스크램불 방법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푸짐한 상품이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되었다. 2...
7월부터 수확철...'수퍼푸드'로 수요 급상승
밴쿠버의 7월은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블루베리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수퍼푸드'로 알려지면서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베리 수확 시즌을 맞아 블루베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블루베리, 왜 좋을까...
세계유산지정 캐나다 인디언의 사냥터 ‘버팔로 점프’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Dance With Wolves)’의 감동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의 하나는 버팔로(혹은 바이슨)라고 불리는 아메리카 들소 떼가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며 대초원을 질주하는 모습이다....
주말 불볕더위…야외로 나갈 때 산불 등 안전 사고 유의해야
이번 주말 BC주에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각종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4-36까지 오르고 오카나간 지역은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야외로 나가는 시민들이...
20일 저녁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코퀴틀람 센터 지역 퍼시픽(Pacific)과 벌링턴(Burlington)이 만나는 곳에 있는 5층 아파트에서 20일 저녁 화재가 발생해 건물에 큰 손상을 입히고 5시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화재 발생 후 빠른 조치 덕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파트 주민 120여명은 인근 코퀴틀람...
6월 소비자물가 2.5% 상승..금리인상 당분간 없을 듯
소비자 물가가 예상외로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5%..
7월부터 수확철...'수퍼푸드'로 수요 급상승
밴쿠버의 7월은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블루베리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수퍼푸드'로 알려지면서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베리 수확 시즌을 맞아 블루베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블루베리, 왜 좋을까...
 1531  1532  1533  1534  1535  1536  1537  1538  153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