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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취업 문턱 낮아졌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8 00:00

캐나다 경력 요구 줄어...적극성과 인터뷰 능력은 필수

최근 낮아진 BC주 실업률이 이민자 고용에도 반영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BC주 실업률은 4.3%로 캐나다 전국 평균 6.1%보다 낮다.

BC주 실업률이 낮은 원인에 대해 경제 분석가들은 부동산과 건축 경기 호황, 천연자원 개발 증가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구인 중인 회사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대비한 인력 확보와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히고 있다.

24일 BC이민자봉사회(ISS)가 주최한 세이프웨이 취업설명회에서 회사 관계자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발생하는 인력 교체에 대비하고 새로운 영업 스타일에 맞춘 인력 충원을 위해 이민자를 대상으로 구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프웨이 등 최근 직원을 채용 중인 회사들은 "캐나다 경력 유무는 무관하다"며 1~2년 캐나다 현지 경력을 요구했던 이전보다 문턱을 낮췄다.

ISS 취업상담센터 한인담당 마이클 우씨는 "캐시어와 고객 서비스 등의 서비스 업종과 건축업에 고용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취업 관심분야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인터뷰와 이력서 작성 등 기본적인 취업요령을 알고 열성적으로 도전하는 한인들은 일자리를 빨리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용이 활발하다고 해서 모든 회사들이 이전보다 높은 임금과 혜택을 지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직자들이 회사를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일부 소매업종 회사는 근무연수가 3~4년이 지나야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또 임금도 3~4개월 평가 기간 동안은 최저임금보다 그리 높지 않은 시간당 8달러50센트~9달러선을 제공하며 정식 채용이 결정되면 시간당 10달러50센트~12달러를 준다.

ISS의 제니 최씨는 "개인차는 있지만 이전보다 구직-취업 기간이 짧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전에 취업을 했던 사람들도 한 단계 높은 커리어로 올라가기 위해 상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씨는 건축업계 진출 희망자들에게 "일단 건축현장 취업을 통해 임금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고 나중에 학교에서 관련 기술을 배워 자격 등급을 높여나가는 시나리오"를 권했다. 우씨는 "보수를 받으면서 현장 교육을 받다가 경력 3~4년차가 되면 기술등급을 올릴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인원이 몰려 입학까지 수 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교육 후 취업 시나리오보다 매력이 있다"며 "현장 근무에는 업무 지시를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언어 능력이 필요하며, 나중에 등급을 올리려면 영어 12학년 수준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면 전문용어 습득의 부수적인 이득도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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