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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몬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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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8-01 00:00

외상 치료에 효과적인 아니카 몬타나

아니카라는 약초는 원래 알프스 산간 지역이 원산지이나 오늘날에는 유럽 여러 지역의 산간 지역이나 산림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 약초가 약효가 있다는 사실은 알프스 산간 지역의 목동으로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민간 약재로 오늘날까지 애용되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꽃의 생긴 모양은 에델바이스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노란 꽃이 핍니다. 어느날 알프스의 산간 지역의 풀밭에서 양을 치던 목동이 절벽에서 떨어져 다리를 삐고 멍이든 양이 아니카의 잎을 뜯어 먹고 스스로 치료하는 것을 발견하여 세상에 알리게 된 것입니다. 아니카는 자라는 장소가 공교롭게도 알프스나 록키와 같은 산간 지역으로, 동물들이 떨어져 멍이 들거나 뼈를 삘 염려가 많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나카 몬타나(Arnica Montana)는 17세기경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어 각종 외상, 특히
타박상, 낙상에 효과적인 약재로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의 등산가들이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 또는 낙상으로 인한 멍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아니카 잎을 씹으며 산을 올랐다고 하였습니다. 아니카 몬타나라는 약초는 본래 유럽이나 러시아 그리고 중앙 아시아에서 많이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로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꽃은 향이 강하나 맛은 약간 쓰고 매운 맛이 납니다.

아니카는 민간 약재로 유럽에서는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중요한 약초 중의 하나입니다. 당시에는 감기 몸살과 목이 아플 때 사용하였고, 각종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기 위하여 사용하였으며, 벌레에 물리거나 화상이 있을 때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더 이상 내복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내복용으로 인하여 경련이 일어나거나 심장이 마비되거나 죽음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외용이 아닌 내복용은 조심하여 사용해야 하는 약초입니다.

외용으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별히 효능이 잘 알려지기로는 몸에 멍이 들었을 때, 또한 뼈를 삐었을 때, 열상(裂傷), 그리고 근육의 타박상에 사용됩니다. 아니카 몬타나의 추출물을 함유한 순 식물성 동종 요법(Homeopathic theraphy)제인 아르니카 젤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과 관련된 통증, 멍, 타박상 등을 관리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요즘에는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어느 제품보다도 먼저 아니카를 찾을 정도로 유명하고 효과 있는 제품으로 서양 사회에서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아니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아니카에 대한 정밀한 독성 검사에서 피부에 주는 독성 성분이 없음이밝혀짐으로 인하여 요즘에는100가지가 넘는 화장품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구약의 열왕기상과 열왕기하에 보면 솔로몬의 말년과 그 아들 르호보암왕 이래로 그의 왕조에 내려왔던 우상 숭배를 배격하고 하나님에게 충실하였던 아사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나님께 충실했던 아사왕이 그의 말년에 발에 병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의사에게만 병의 치료를 맡기고 하나님에게 병이 낫도록 기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흥미있게 읽었는데, 결국은 병은 의사가 고치지만, 마지막 모든 것은 우리를 만드신 분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우리도 그들처럼 열조에게로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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