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투자개발 및 위탁관리 전문기업, 아르고 벤처(Argo Ventures Inc.이하 아르고)의 운용투자자산 규모가 1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를 두고 금융계에서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투자 형태의 자본력 결집’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르고(Argo)’의 홍현우 사장(사진)은 “2003년 말 기준으로 아르고가 보유하여 운영하고 있는 총투자 자산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안정성이 높은 우량자산 획득과 전략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C주와 알버타주에서 모두 16곳의 투자부동산을 운용하고 있는 ‘아르고’의 투자부동산 면적은 총 72만평방피트에 달하는데 지난해 11월 총 1770만달러를 투자해 매입한 캘거리소재 캐넌메도우즈 센터의 경우 연 10.4%의 현금수익을 매달 지급하고 있고 명목수익률은 연 17.3%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989년 설립된 ‘아르고’는 15년간 서부캐나다지역 동포들의 자본을 모아 수익성 상업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자산운용 업무에 매진하여 왔으며 현재 수석 투자분석역인 홍사장을 포함 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에 대한 일부의 정서적인 거부감에 대해 홍사장은 “자본이동이나 자본형성의 기회가 적었던 한인사회의 자본력(Capital Power)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동산 투자는) 장려되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한인동포사회의 자본이 캐나다 주류경제에 건강하게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고’는 동포사회의 성원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의미로 오는 24일 ‘투자자산 1억달러 돌파기념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