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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축경기 변화하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08 00:00

알버타 산업용 건축허가 17년래 최고 일부지역 신규주택수요 완만한 감소세
캐나다 전국의 건축 허가물량이 6월 들어 다소 줄어들면서 건축경기가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총 건축허가물량(building permits)은 53억4590만달러로 지난 5월에 비해 1.4%가 줄었다. 그래도 7개월 연속 50억달러 규모를 넘어섰고 올해 월평균 규모에 비해서도 1%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주거용의 경우 32억1450만달러로 1.3% 감소했다.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의 신축 허가량이 줄어든 때문이다. 단독주택은 허가물량이 22억달러로 2.4%가 증가했으나 다가구 주택은(11억달러)은 8.2% 감소했다.
 
지난 2005년말 이후 주거용 건축허가물량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허가 물량이 1분기에 비해 5.3%이상 줄어들면서 열기도 조금씩 가라 앉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후 모기지 금리가 연속적으로 인상되면서 온타리오주(-6.4%)와 퀘벡주(-8.9%)에서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한풀 꺾이고 있다. 반면, 고용창출이 늘고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BC주와 알버타주의 주택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주거용 건축 허가물량은 1.4% 줄어든 21억3140만달러였다. 그러나 비주거용 건축 허가는 올들어 서만 3월과 5월, 6월 등 세차례 20억달러선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계금액도 117억82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3% 늘었다.
 
지역별로는 조사대상 28개 대도시중 23개시에서 건축허가물량이 늘었다. 알버타주의 경우는 비주거용 건축 허가물량이 크게 증가(48.3%)해 눈길을 끌었다. 6월 한달간 상업용 건축허가물량은 6억4900만달러로 1989년이후 17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알버타주를 제외하면 실제 건축허가물량은 7.2%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BC주의 경우 전체 건축허가물량은 54억8080만달러로 13%가 늘었다. 주거용은 36억3380만달러로 14%가 늘었으며 비주거용은 18억4700만달러로 11.1%가 증가했다. 6월 한달간 비주거용 건축허가물량은 2억8140만달러로 5월에 비해 무려 26%가 감소했다.
 
대도시별 건축허가 규모는 토론토(51억7460만달러)가 가장 컸으나 지난해에 비해 3.3% 감소했고 밴쿠버(30억450만달러)는 11.5%, 캘거리(24억1430만달러) 27.2%, 에드먼튼(15억9440달러)은 26.9% 증가했다.
  
[표] 주요 도시별 건축허가금액(2006년 상반기 기준)
 
몬트리올 28억1710만달러(3.1%)
토론토 51억7460만달러(-3.3%)
캘거리 24억1430만달러(27.2%)
에드먼튼 15억9440만달러(26.9%)
아보츠포드 2억2670만달러(26.3%)
밴쿠버 30억450만달러(11.5%)
빅토리아 3억5420만달러(1.1%)
 
자료 : 캐나다 통계청, 괄호안은 전년대비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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