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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고용 “건축업계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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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8-09 00:00

7월 고용성장률 3.1%…알버타 다음으로 높아


BC주 통계청은 7월 소득 및 고용 동향 보고서를 통해 BC주내 건축업계가 고용을 주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BC주 고용성장률은 7월 3.1%를 기록해 온타리오주(1.9%)나 퀘벡주(1.3%) 수치를 웃돌면서 알버타주(4.1%)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BC주 근로자 평균주급은 715달러로 알버타주(792달러), 온타리오주(759달러) 다음 3번째다.

산업별 고용성장률을 보면 BC주는 타주와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 7월과 비교할 때 올해 7월 보건·사회 서비스(15.8%), 임업·어업·광업(14.2%), 건축(9.9%), 도소매업(7%) 고용성장률은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설비(-29.2%), 농업(-19.6%), 숙박·요식업(-7.9%), 제조업(-1.2%)은 큰 폭의 고용성장률 감소를 보였다.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건축업계 고용은 33개월째 계속 증가하고 있다. BC주 통계청 마틴 몽크맨 연구원은 그 배경에 대해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주택 착공률이 2배로 증가하고 비주거용 건물 건축에 대한 투자가 지난 해 25%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건설 프로젝트는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완공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과 2005년 BC주에서 생긴 일자리 중 42%는 건축업에서 발생했다. 몽크맨 연구원은 과거와 비교할 때 BC주 건축업 고용인원은 신기록을 수립한 상태라고 밝혔다. 1997년까지 성장세를 구가한 BC 건축업계 고용인원은 12만3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건설 경기가 하강했던 1998년-2001년 사이 11만1000명까지 감소했다. 그러다 2002년 이후 고용이 완만히 증가하면서 현재 건축업 고용인원은 16만8000명에 도달한 상태다.

높은 인력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줄어들었다. 2005년 현재 건축업 근로자 평균 주급은 779달러, 시간급 19달러57센트로 1년 전에 비해 0.7% 줄어들어 3년 연속 감소했다.

몽크맨 연구원은 15세-24세 비숙련 근로자 유입 증가에 따라 평균 임금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젊은 비숙련 근로자가 건축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9.8%에서 지난 해 17.1%로 늘어났다. 

BC주 통계청은 “주택 건설물량과 2010년 올림픽 관련 건설물량을 고려할 때, 한 고용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 건축업 분야에서 2만6000명 가량 추가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BC주는 건축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인력 유입에 도움이 될 해법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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