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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건강, 加가 美보다 양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6-04 00:00

캐나다 저소득층의 건강 상태가 미국 저소득층보다 더 양호하며, 의료 보험이 없는 미국 저소득층에 비해 캐나다 저소득층은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캐나다 통계청과 미국 보건 통계청 센터가 양국 주민 85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88%와 미국 국민의 85%가 자신의 건강이 양호 또는 아주 양호하다고 답했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 그저 그렇다 또는 나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캐나다 23%, 미국 31%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실시 전년도에 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인 13%, 캐나다인 11%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미국의 경우 의료보험이 없는 인구가 4000만 명이나 되는 현실 때문이며, 이는 의료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미국인 11%를 반영하는 숫자다.



한편, 미국인의 경우 비만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1%로 캐나다 15%보다 높았다. 여성의 경우 비만 비율은 미국 20%, 캐나다 12%였고 일어서고 걷고 오르는 등 운동 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미국 7%로 캐나다 4%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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