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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씨앗의 효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5 00:00

오늘날 우리 식탁에 오르는 흔한 채소 중에 파슬리가 있는데, 지중해 연안의 동유럽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알려진 채소입니다.

이 채소에는 비타민 C와 여러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몸에 좋은 작용을 많이 합니다. 즉 더 이상 접시의 음식을 장식하는 역할만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파슬리에는 특히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리보플라빈, 포타시움, 티아민, 비타민 A, 나이아신과 미세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훌륭한 채소입니다.

또한 파슬리는 식품으로도 좋은 야채이지만 약용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파슬리의 잎이나 씨앗은 훌륭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부종을 줄여주는 이뇨제로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이 붓고 수분이 많은 분들의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여성들의 생리를 촉진하여 주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위장 내의 가스를 배출하여 주는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복부 팽만감을 줄여주어, 이러한 이유로 일어날 수 있는 복통을 해소하여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파슬리가 자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역사적으로 보면 파슬리는 고대 그리스에서 더할 나위 없이 고귀한 대접을 받던 식물이었습니다. 즉 경기에서 승리 한자의 머리 장식용 화관에 사용하였으며, 그들이 죽었을 때는 무덤을 장식하는 화환에 사용되는 대접을 받았습니다.

파슬리는 죽은 자들을 위한 성스러운 풀로 취급되었는데, 그리스의 영웅이자 죽음의 사자인 Archemorus의 피에 의해서 생겨난 풀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으로 일리아드 오디세이를 쓴 호머는 병사들이 말에게 파슬리의 잎을 먹여 마차를 끌게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집에서 파슬리가 잘 자라면 여자가 그 집의 주인이라든지, 씨앗은 Good Friday에 심는다든지, 파슬리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이 아주 많습니다.

중세에는 파슬리가 해독제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파슬리에 함유된 많은 클로로필 성분이 산소의 이용률을 높여주며, 러시아에서는 파슬리의 오일이 소화기의 순환을 도와 준다고 여겼습니다. 또 출산할 때 자궁의 수축을 도와주기 때문에 아기를 낳기 전에 파슬리 주스를 마셨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파슬리는 멍이 들고, 삐었을 때 찜질 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벌레 물렸을 때도 사용됐고 모기를 쫓기 위해서 파슬리 연고를 바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치통을 줄이기 위하여 파슬리의 주스가 사용됐고, 머리카락을 감는데도 썼으며, 건성 피부를 해소하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파슬리는 소변기 계통의 염증 해소를 위해서 사용되었고, 생리통 완화, 그리고 혈압을 낮추고, 천식을 줄이는데 쓰였고, 앨러지와 기관지염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좋은 항 산화제로 사용되고, 식욕을 돋구어 주는 식욕 촉진제로 사용되며, 아기의 출산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소화와 복통에 좋으며, 궤양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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