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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그대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6-08 00:00

기준금지 2% 유지… 당분간 유가 상승 지속 전망
캐나다 중앙 은행이 8일 금리 변동 없이 종전대로 2%의 금리를 고정시켰다.



중앙 은행은 올 4월 이래로 캐나다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대로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고 말하고, 중동 지역의 불안전한 정세와 향후 전세계 유가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앞으로 수 개월 간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폭은 당초 중앙 은행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클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에 따라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경우 물가 지수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중앙 은행은 2005년 3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는 경기가 거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5년 연말까지는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도 중앙 은행이 목표치로 잡고 있는 2%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중앙 은행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하고 있다. TD 뱅크의 한 경제분석가는 올해 9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0.75%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앙 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는 7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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