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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순항훈련함 밴쿠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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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8-18 00:00

2004년이후 2년만에.. 환영행사 간소화

10월 초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밴쿠버를 찾는다. 8월 30일 진해항을 출발하는 해군 순항훈련함대는 10월 3일 밴쿠버에 입항, 7일까지 4박 5일간 머물 예정이다.
 
순항훈련함대는 임관을 앞둔 61기 해군사관생도를 비롯한 장병 600여명이 구축함 대조영함(4500톤)과 군수지원함인 대청함(9000톤)에 편승, 대양해군의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한국형 다목적구축함사업(KDX-2) 3번함인 대조영함(사진 위)은 당나라 군대를 대파하고 발해를 건국,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한 대조영 장군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기 위한 뜻이 담겨 있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함정이다.
 
순항훈련함대는 함정공개 행사를 통해 국산 건조 함정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사물놀이, 군악대, 의장대 등으로 구성된 해군 홍보단은 조국사랑의 큰 자부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의장대 시범이나 시가행진 등은 기상조건을  감안해 추진하기로 했다.
 
순항훈련함대를 맞이하는 밴쿠버 동포사회도 바쁜 모습이다. 방문기간 중인 10월 6일이 추석이라는 점을 고려, 동포사회 문화행사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예년과 달리 교민 행사는 대폭 줄이며 환영 행사도 간략하고 소박하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954년 해사 9기생부터 시작한 순항훈련은 사관 생도들의 원양항해 및 함상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캐나다 밴쿠버는 최근 들어 2000년과 2004년 각각 방문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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