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PNE에 갈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PNE 페어(The Fair at the PNE)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밴쿠버 최대의 여름 행사 중 하나인 PNE 페어는 19일부터 노동절 휴일인 9월 4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축제는 19일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어린이재단 버라이어티 기금 마련을 위한 팬케이크 자선 행사로 시작된다. 행사 첫날인 8월 1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PNE 페어는 밴쿠버를 비롯해 BC 전역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 해온 전통 있는 행사”라며 “올해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멋진 내용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플레이랜드의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50여가지 이상으로 늘어났고 로저스 앰피씨어터에서는 매일 밤 10시 30분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또 매일 오후 3시와 9시 30분에는 BC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며 탑 캅 아카데미의 하이 다이브 쇼도 매일 4차례씩 열린다.

집 꾸미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홈 디포에서 여는 ‘집 고치기 행사’에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계속 되며 이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집 안팎 수리에 관련된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대만 랜턴 전시회, 모래 조각 경연대회, 퍼시픽 스피릿 호스 쇼(Pacific Spirit Horse Show), 캐나다군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중 매일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30분간 신나는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는 ‘하이 파이브’, 페이스 페인팅 코너가 마련되어 있고 3대의 자동차를 어린이들이 직접 페인팅으로 장식할 수 있는 아트 카스 코너가 신설됐다. 

 PNE 축제 행사장 입장료는 일반(6-64세) 15달러, 5세 이하는 무료, 65세 이상은 5달러다.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페어 라이드 패스(키 48인치 이상)는 34.75달러,  주니어 라이드 패스(키 48인치 이하)는 23.75달러다. 세븐 일레븐, 샤퍼스 드럭 마트, 세이프웨에서 예매하면 티켓 종류에 따라 3-10달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밴쿠버시가 소유하고 있는 PNE는 헤이스팅스 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1911년 문을 연 PNE에는 연평균 300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www.pn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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