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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리버프론트 ‘이스트 프레이져랜즈’ II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7 00:00

앞으로 15~20년 후에는 4500~5000가구를 맞이할 리버프론트(riverfront) 주거단지로 변모되는 곳은 바로 밴쿠버 이스트의 프레이져 강변 앞이다. 이스트 프레이져랜즈(East Fraserlands)는 공원·녹지기능과 함께 1만명을 전원의 평온함 속에 몰아 넣을 것이다.

어느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Master planned community)처럼 이스트 프레이져랜즈도 굴착 전까지 5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 번째 단계인 정책 보고(Policy Statement)는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위한 성명서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번의 워크샵과 오픈하우스를 통해 2004년 12월에 밴쿠버 시의회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다음 단계는 도시 개발 계획(Official Development Plan)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용도, 주택형태, 편의시설 등을 디자인하는 중요한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파크레인(Parklane)사, 웨스그룹(WesGroup)사 그리고 시청 관계자들은 7일 동안 1000여명의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해 4월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올 해 1월에 두 개발사는 1차 도시 개발 계획 보고서를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한 상태이다.

세 번째 단계는 용도변경(Rezoning)을 통해 제재소였던 공업단지를 시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주거단지로 바꾸는 과정이다. 마지막 두 단계는 개발 허가(Development Permit)와 건축 허가(Building Permit). 용도변경 내규에 따라 이 모든 절차가 앞으로 1년 후에 진행될 것이라 한다.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고층콘도 몇 동도 들어 서는데 28층 높이를 주민들의 뜻에 맞춰 14층으로 낮췄으며 단지 내에는 학교, 축구장, 요트와 보트 마리나, 대형마켓 및 유럽풍의 플라자 등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의 철도 선로를 이스트 플레이져랜즈 개발과 상관 없이 보존하고 캐나다 라인이 이 지역을 지나가면서 통근 전차용으로 쓰는 방침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자료출처: vancouve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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