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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화제작 밴쿠버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6 00:00

밴쿠버 영화제...'괴물'·'왕의 남자'·'해변의 여인' 등


제25회 밴쿠버 국제영화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전세계의 영화를 밴쿠버인들에게 소개하게 될 올해 행사에는 총 343편의 장편과 단편영화가 상영되며 밴쿠버 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되는 작품은 123편이다. 영화제 개막식 작품으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볼베(Volver)', 폐막식 작품으로는 스티븐 프리어 감독의 '더 퀸(The Queen)'이 상영된다.

지난해 부산영화제에 밀려 아시아 작품을 많이 소개하지 못했던 밴쿠버 영화제는 올해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부산영화제보다 한발자국 일찍 시작해 다수의 대작을 소개한다.

한국 영화로는 '괴물'(봉준호 감독)과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가 용호상(Dragons & Tigers Award) 부문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그간 밴쿠버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 프로그램을 맡아온 토니 레인즈씨는 올해로 밴쿠버 영화제 관련 활동을 접으면서 한국 영화에 힘을 실어주었다.

젊은 아시아 영화 감독에게 돌아가는 용호상 경쟁 부문에는 '얼굴없는 것들'(김경묵 감독), '뇌절개술'(김곡, 김선 감독) 등 2개 작품이 다른 아시아권 6개 작품과 경쟁을 벌인다. 수상자는 10월 7일 '왕의 남자' 상영 전에 발표된다.

이외에 한국영화로는 '예의없는 것들'(박철희 감독), '해변의 여인'(홍상수 감독), '그리고 그 후'(이호섭 감독), '달콤 살벌한 연인'(손재곤 감독) 등 장편 영화 8편과 '외박'(이종윤 감독) 등 단편 영화 7편이 상연된다.

이번 밴쿠버 영화제에는 봉준호, 김경묵, 김선, 박철희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예의없는 것들'의 주연배우 신하균도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클 프란시스 영화제 위원장은 6일 미디어 초청 기자 회견을 통해 "올해 밴쿠버 영화제는 이슬람과 비(非)이슬람의 문화 갈등, 제 3세계의 인권문제, 사회의 양극화, 테러리즘의 상업화 비판을 보여줄 게획"이라며 "논픽션 부문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 많으며 특히 독일어권 영화들의 새로운 기법과 영상미, 아방가드르한 프랑스 영화들이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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