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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타운하우스 인기몰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1 00:00

6월 주택거래량 8.8% 감소… 가격 상승세 지속

밴쿠버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회(REBGV)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3951건)은 지난해에 비해 8.8% 감소했다.

 반면, 집값은 주택의 유형에 관계없이 두자리수 오름세를 보였다. 모두 1609건의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64만9048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1.8% 올랐다. 타운하우스(40만2477달러)는 20.9%가 뛰었고 고층콘도를 포함한 아파트(32만5154달러)가격은 24.2% 상승했다.

 특히, 타운하우스의 거래가 크게 늘어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6월 한달간 거래량은 6.1% 늘었으며 연간기준 거래물량(3681건)도 이미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거래량(1591)이 10.3% 줄었고 단독주택 거래량도 13.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트 무디의 타운하우스 거래량이 48.3% 늘었고 아파트는 메이플리지와 피트 메도우지역에서 많았다(131.5%). 단독주택의 경우 포트 무디(34.2%)와 밴쿠버 웨스트(26.0%)에서 월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모두 2126건의 거래가 이루어진 프레이저 밸리지역의 경우 단독주택(47만5075달러) 22%, 타운하우스(29만16달러) 26%, 아파트(18만9226달러) 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래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6월 한달 거래량으로는 사상 두번째 많은 것”이라면서 “새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올 가을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광역밴쿠버 주요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6년 6월 기준)

버나비 65만4247달러(25.4%)

코퀴틀람 56만8335달러(22.6%)

노스 밴쿠버 75만8231달러(13.9%)

메이플리지 40만4041달러(16.4%)

뉴웨스트민스터 51만5923달러(15.4%)

포트 코퀴틀람 46만5376달러(17.0%)

포트 무디 66만6347달러(34.2%)

리치몬드 63만5515달러(23.1%)

밴쿠버 웨스트 112만6947달러(26.0%)

웨스트 밴쿠버 132만5115달러(19.4%)

자료 : MLS, 괄호안은 지난해 동기대비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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