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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 차량관련 범죄 83%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13 00:00

민관 합동 자전거 순찰 프로젝트 도입 효과


ICBC와 노스로드상가진흥회(NRBIA)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차량도난 단속 자전거 순찰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 차량도난 관련 범죄 발생율을 83%나 낮추는데 기여했다며 12일 순찰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전거 순찰에 소요되는 비용은 버나비시와 코퀴틀람시가 각각 20%씩, NRBIA와 ICBC가 각각 30%씩 부담해 인가드 시큐리티사가 카메론가와 델레스트 애비뉴 사이 노스로드 구간에서 차량도난 및 다른 범죄 방지를 담당하고 있다. 순찰비용에는 총 6만7000달러가 소요됐다.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은 12일 차량도난 범죄 감소와 관련해 "NRBIA와 황승일 회장이 지역 사회 업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바꿀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NRBIA가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고 안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은 "경찰의 노고가 컸다"며 "일반적으로 치안 유지가 쉽지 않은 도시 경계 지역에서 경찰과 단체가 협력하면 범죄자가 발을 붙이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ICBC 로워 메인랜드 지역 국장은 "커뮤니티 파트너십과 현재까지 기록에 만족한다"며 "자전거 순찰이 도입된 후 6개월간 범죄율이 지난 4년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버나비 연방경찰(RCMP)과 인가드 시큐리티사는 노스로드 센터 주차장에서 차량절도범 체포 상황을 연출을 통해 보여줬다<사진 아래>. 경찰은 "절도범이 차량 문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초에 불과하다"며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도난 방지 장치 설치와 귀중품을 놔두지 않는 등 소유자의 대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만약 수상한 사람이 차 주위를 서성일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하라"며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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