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밀레니엄 라인 막대한 적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6-18 00:00

작년 2700만달러 손실
새로 건설된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이 작년 한해동안 2700만달러의 운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리치몬드-밴쿠버 공항-다운타운을 연결하는 RAV 라인의 건설안이 최종 합의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링크의 대변인인 켄 하디씨는 “이자 등을 합한 모든 손실액이 2700만달러에 가깝다”고 밝혔다. 원래 코퀴틀람 타운센터까지 건설될 예정이었던 밀레니엄 라인의 2003년도 운영적자는 1700만달러이지만 여기에 이자를 포함한 각종 손실액이 더해져 적자폭이 커졌다.

이 같은 밀레니엄 라인의 운영적자는 현재 존폐 위기에 몰린 RAV 라인 건설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트랜스링크 이사진들은 약 15억달러에서 17억달러가 소요될 RAV 라인이 건설된 후 운영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트랜스링크의 이사이자 밴쿠버 시의원인 데이빗 케드만씨는 “밀레니엄 라인의 승객수 부족에 의한 손실은 왜 우리가 RAV 라인의 이용자수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히며, RAV 라인은 보다 세밀하게 계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트랭스링크의 하디 대변인은 밀레니엄 라인의 운영손실은 이용자수 증가에 따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나 언제쯤 스카이트레인 운영 적자가 해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스카이트레인 엑스포 라인의 경우 승객수가 많아 현재 운영비용이 스스로 충당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대 난관인 자금, 대학측 지원 의사 밝혀...2028년 운행예정
UBC가 밀레니엄 라인의 포인트 그레이 캠퍼스 연장공사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BC 이사회는 지난주 밀레니엄 라인의 확장과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출연하는 발의안을...
관리단체 지정 못해 복지주택활용도 어려움
밴쿠버 시청은 1일 선수촌 분양회사인 밀레니엄 디벨로프먼트(Millennium Development)사가 시청에 빌린 돈 일부를 갚지 못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시청은 “8월말까지 해당사는 2억달러를 시청에 갚아야 했으나, 약 800만달러를 덜 갚았다”고 밝혔다. 해당사는...
샘 설리반 밴쿠버시장 다음달 공청회 예고
밴쿠버 시청은 10월부터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 노선확장공사를 위한....
작년 2700만달러 손실
새로 건설된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이 작년 한해동안 2700만달러의 운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