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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지시 따르라" 태국 국왕 쿠데타 승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0 00:00

태국 국민들에게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20일 군부 쿠데타를 승인했다고 쿠데타 지도부가 발표했다.

쿠데타 지도부인 '민주 개혁 평의회'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인 '채널 5'를 통해 "푸미폰 국왕이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총사령관을 '민주 개혁 평의회'로 정식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국왕이 '모든 군과 공무원은 손티의 지시에 따르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탁신 총리는 국민분열을 조장하고 부정축재를 했으며, 권력을 남용했고 국왕에 대한 존경심이 없기 때문에 그에 부여한 권력을 거두어들인다"고 국왕이 말한 것으로 전했다.

올해 즉위 60주년을 맞은 국왕은 입헌군주로 정치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또 고령인 국왕은 최근 거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왕의 권위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일단 국왕의 말이 떨어지면 태국내 누구도 이를 거부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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