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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월리 지역 노숙자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2 00:00

지역 상인들, "영업에 지장 있다" 호소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 사업가들이 걸인과 노숙자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이후 써리 지역에서도 같은 불만이 나오고 있다.

공영방송 CBC는 "로워 메인랜드 전역에서 써리로 노숙자들이 몰려들어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지역 상점 주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리상가진흥협회(BIA) 레슬리 태넨 회장은 135A가 비어있는 땅에 노숙자 움막이 생겨 회원들이 당혹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태넨 회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쓰레기와 배설물이 쌓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태넨 회장은 "선의를 가진 많은 사람들도 멀쩡한 사람들이 왜 거리에서 지내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태넨 회장은 시청과 지역관할 연방경찰(RCMP)이 조기에 노숙자 이주를 막지 않아 문제가 커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태넨 회장은 경찰은 월리 인근에서 일주일간 열린 리틀리그 토너먼트 기간 동안 노숙자들이 떠나 있도록 했으나 토너먼트가 끝난 후 비어있는 땅에 다른 노숙자들이 찾아와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한 반(反)빈곤단체에 따르면 최근 광역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개발이 노숙자들의 잘 곳을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 '희망의 길' 소속 테리 에머슨 이사는 "이미 공립 또는 봉사단체가 운영하는 수용시설은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수용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잘 곳이 없는 노숙자들이 빈 땅이나 빈집을 발견하게 되면 이주를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에머슨 이사는 기온이 떨어지면 거처 마련에 다급한 노숙자와 이들을 기피하는 상점 및 일반거주자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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