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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하고 입학요건 확인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2 00:00

'고교졸업요건과 대입안내' 세미나 열려

19일 버나비 석세스에서 열린 '고등학교 졸업 요건과 대학 입학안내' 세미나에는 3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해 대학 진학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을 맡은 센추리 하이스쿨 마케팅 디렉터 샘 정씨는 "학부모들이 진학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부분이 많다"며 "(학부모가) 주위에서 들은 것만으로 학생들의 진학을 지도한다면 실제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먼저 진학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후 그 대학 입학에 요구되는 과목과 성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목표하고 있는 대학 진학에 필요 없는 과목을 듣는 경우도 있는데, 학기 초에 카운슬러를 만나 과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도 고등학교 학사일정에 관심을 두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학부모 모임 등에 참여할 것을 권했다.

정씨는 "워털루 등 일부 대학은 입학조건으로 11학년 내신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진학할 대학을 10학년 말쯤에는 선정해야 하며, 이후 입학요구과목과 성적수준을 확인해 11학년부터는 과목과 성적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대학 입학원서나 에세이 제출 마감일 등 진학 스케줄을 꼭  확인하고 접수 마감 전에 서류를 충분히 검토한 후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진학 후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성적부진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한국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에서는 시험을 잘 보다가 대학에 가서는 졸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시험공부를 해서 치르는 시험 점수는 잘 받지만 정작 대학 공부에서 요구되는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대학에서의 학업은 종합적인 이해와 응용을 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 교과서 외에도 배경지식과 이를 종합해 리포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나 한인 학생들은 이점이 취약하다고 정씨는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04년 9월부터 변경된 BC주 고등학교 졸업과정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정씨는 "명문 고등학교일수록 교육 과정이 까다로워 학생들이 졸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학교 이름보다는 학생 능력과 적성에 맞는 학교를 찾아 제때 졸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진혁군(파인트리 12학년)은 "졸업하기 위해 들었던 과목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수 있었다"며 "캐나다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조진형 인턴기자 (UBC 정치학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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