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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이형택 되고 싶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8 00:00

코퀴틀람 주니어오픈 우승 최우진군

캐나다 무대 본격 도전... 아버지와 함께 맹연습
 
캐나다 테니스계에서 한인 유망주가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넬슨 초등학교 7학년생인 최우진군(사진 오른쪽)이 금년 9월 코퀴틀람에서 열린 주니어 테니스 오픈 12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최군은 훈련 파트너이자 코치인 아버지 최석철씨(전 한국전력 소속)와 함께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제 테니스 인생의 파트너로 함께 뛰고 계시니, 외롭지 않고 의지가 많이 돼요."
2006년 코퀴틀람 주니어 테니스 오픈 12세 이하 소년부에서 우승한 최군은 올 시즌 한 등급 높은 14세 이하 무대에 데뷔한다. 테니스 구력이 겨우 2년인 것을 감안하면, 작년 8월 로저스컵 스탠리 파크 주니어 오픈에서 한인 최초로 4강에 진출한 것과 밴쿠버 한인 테니스 복식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최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라켓과 인연을 맺은 뒤 타고난 경기 감각과 순발력 및 지구력을 앞세워 주니어 최강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BC주 오픈 U12 대회에서는 세컨더리에 다히는 형들을 6차례나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코퀴틀람 주니어 오픈 우승 이후 현지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군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최대 무기이며, 빠른 발과 강인한 체력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최군은 "상대 선수들과 경기를 갖기 전 항상 아버지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며, "평소에는 다정하지만 연습 때만큼은 엄격한 아버지 덕분에 실전 경기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른 체구를 갖고 있는 최군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 최군의 트레이닝을 맡고 있는 아버지 최석철씨는 "테니스 선수로서 핸디캡이었던 작은 체구를 강인한 체력으로 보강할 수 있었다"며 "체력으로는 웬만한 성인 선수들도 우진이를 상대하기 벅찰 정도"라고 밝혔다. 최군이 한인 최초로 캐나다 국가대표 선수로 뽑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최씨는 "아들이 캐나다 국가대표가 되어 캐나다 사회 뿐 아니라 테니스에 관심을 가진 한인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0월 초에 열릴 화이트락 해즐미어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우승하기 위해 맹연습 중인 최군은 "인생 선배인 아버지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앞으로 '제 2의 이형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진형 인턴기자(UBC 정치학 3년)  enish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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