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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숨 고르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06 00:00

거래량 급감 매물은 늘어 두자리수 가격 상승세 지속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도 줄고 매물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집값은 여전히 두자리수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주택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달간 모두 2519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에 비해 24.7% 감소한 것이다. 반면 신규 등록된 매물건수는 지난해 보다 11.4%가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65만9269달러)은 지난해보다 18.2%가 올랐다. 타운하우스(41만1898달러)와 아파트(33만4482달러)도 각각 19.6%, 21.6% 뛰었다. 지역별로는 포트 무디(72.7%)와 스콰미시(46.7%)의 단독주택 거래가 크게 늘었다.
 
프레이저 밸리지역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다. 거래는 23%가 줄었어도 가격은 주택유형에 관계없이 20%이상 상승했다. 매물대비 거래비율은 19%, 균형상태로 여겨지는 18~22% 범위 내였다.
 
릭 발로우체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장은 "시장이 점차 수급 균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숨가쁠 정도로 치솟던 주택시장의 열기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해도 일부에서 우려하는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쉘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위원회장은 "매물건수가 거의 20%정도 늘었지만 거래체결 일수는 오히려 줄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의 단독주택은 거래 일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틀이상 단축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 단독주택 거래가격(2006년 9월기준)
 
버나비 66만0806달러(18.7%)
코퀴틀람 59만2838달러(21.1%)
메이플리지 41만2461달러(14.7%)
뉴웨스트민스터 51만1206달러(14.5%)
노스밴쿠버 76만2703달러(14.7%)
포트 코퀴틀람 47만6778달러(19.5%)
포트 무디 58만6111달러(10.6%)
리치몬드 64만0356달러(19.1%)
스콰미시 47만5306달러(18.8%)
밴쿠버이스트 61만4869달러(21.9%)
밴쿠버웨스트 115만6304달러(20.4%)
웨스트밴쿠버 129만8998달러(18.9%)
 
자료 : MLS, 괄호안은 전년동기대비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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