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어린 자녀와 부모 위한 쉼터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6-30 00:00

길포드 패밀리 플레이스 2일 오픈 하우스 행사
써리에 있는 길포드 패밀리 플레이스(Guilford Family Place)에서 어린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옵션스(Options)에서 운영하고 있는 길포드 패밀리 플레이스는 0-5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학부모들을 위한 육아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이곳의 프로그램은 그 동안 영어로만 진행되어 왔으나 7월부터는 한인 담당 카운셀러를 고용,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인 담당 카운셀러인 지나 김씨<사진>는 “요즘 이민 오는 한인들의 연령층이 젊어지면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필요도 커지고 있다”며 “한글과 한국말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 자녀들에게 한글 배우기, 한국어로 진행하는 스토리 텔링, 종이 접기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개설되며 한국어로 진행되는 ‘마더 구스 프로그램’(Mother Goose Program)도 준비되고 있다.

길포드 패밀리 플레이스에서는 또 어린이 치아 불소 코팅, 임신과 육아에 관련된 전문가 초청 Q & A 등 정보 제공의 자리도 마련되고 있으며 1년 10달러의 회원비를 내면 책과 장난감, 비디오테이프 등을 무료도 대여해주고 있다.

지나 김씨는 앞으로 이곳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세미나나 행사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해 한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한인 부모들이 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들려서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포드 패밀리 플레이스는 한국어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연다. 위치 10310-154th Street, Surrey (604) 583-3844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