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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12명중 1명 "직업에 불만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8 00:00

스트레스·교대근무·낮은 봉급 등이 주요인

캐나다 직장인 대부분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근로자도 전체 6%에 해당하는 약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일즈와 서비스, 제조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직업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2002년 캐네디언 커뮤니티 보건 설문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직업에 대한 불만족'과 '근로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2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이 2개 보고서는 모두 '헬스 리포트'(Health Reports) 최신호에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직업에 불만을 갖는 주요인은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근무 교대, 낮은 봉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밤이나 저녁 시간대 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낮 시간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 비해 직업 만족도가 낮았다. 소득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연소득 2만달러 미만인 남성 근로자 중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15%였으나 연소득 6만달러 이상인 남성 근로자 중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5%에 불과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직업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무 성격상 거의 매일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근로자들의 경우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4명중 1명 꼴이었다. 반면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다는 근로자의 경우 직업 불만족도는 15명 중 1명꼴이었다. 또한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근로자 상당수는 직업 만족도가 높은 근로자들에 비해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여기는 비율이 높았다. 실제로 직업 만족도가 낮은 사람들의 결근 일수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정도 많았다.

 2002년 설문 결과 18세 이상 성인 중 약 100만명 정도가 지난 1년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중 70%는 직장에 고용된 상태였다. 남녀 모두 스트레스가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료들과의 관계가 도 우울증 발생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직장 상사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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