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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스, 직원에 자발적 조기 퇴직 권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6-07 00:00

1만 1천 명에 ‘조기 퇴직 패키지’ 제시
BC와 알버타 주 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텔러스가 전체 직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1만 1천 명에게 7일 자발적인 조기 퇴직 팩키지를 제시했다. 캐나다에서 2번 째로 큰 통신 회사인 텔러스 측은 기업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조원 1만 1천 명에게 조기 퇴직 등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러스는 지난 6일 올해 수익이 4천 500만 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텔러스는 또 정부가 통신법을 개정해 텔러스와 같은 독점 통신 회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소규모 통신 회사들이 텔러스에 내는 사용료를 삭감, 내년부터는 수익 손길이 해마다 7천 500만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함께 발표했다.

텔러스 측은 이번 자발적 조기 퇴직 패키지를 통해 과연 몇 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 수 여부와 회사가 이를 통해 얼마 만큼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텔러스의 직원수는 약 2만 8천 명이다. 텔러스의 주가는 7일 토론토 주식 시장에서 36센트 떨어진 13달러 65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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