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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절대 강자는 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0 00:00

4軍친선 족구대회 28일 개막..각군 부녀회 대항 윷놀이도

밴쿠버 조선일보盃 '제2회 4군 대항 친선 족구대회'가 10월 28일 파인트리 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우승팀 ROTC 동지회를 비롯해 해병대 전우회, 공군 보라매회, 해군 동지회 등 4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예측 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 4군 모두 전력 노출을 극히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ROTC 동지회(회장 변태홍)는 임천빈, 이진충 선수가 발군의 기량을 자랑한다. 또, 탄탄한 수비력과 모든 선수가 고른 기량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승후보로 단연 첫손에 꼽힌다. 2연패를 예감하고 있는 ROTC 동지회는 새로 보강된 정현문 선수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경기는 분위기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해군 동지회(회장 정문희)의 사기는 충천 되어 있다. 해군순항훈련함대 방문 당시 보여준 끈끈한 우정으로 똘똘 뭉칠 경우 의외의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던 김성남 선수가 다시 한번 노익장을 과시한다.
 
2개월 전부터 선수단 구성을 끝낸 공군 보라매회(회장 서재창)는 대회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 '족구의 원조' 공군은 해병대 전우회와의 예선전이 결승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장으로 나서는 김진태 선수를 비롯해 이국영, 박문철 선수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원년 대회 준우승팀 해병대 전우회(회장 예병익)는 절치부심 설욕의 기회만을 노려왔다. 비록 일부 선수들이 빠져 화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오히려 특유의 근성에 불을 지른 형국이다. 이홍규, 한형철 선수 등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응원단의 열기는 '기(氣)싸움'과 필승의 보증수표.
 
올해 대회는 특히, 각군 부녀회 대항 윷놀이가 새로 마련돼 '단합과 친목도모'라는 대회 취지를 살리게 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대회 장소 가는 길]
 
대회가 열리는 코퀴틀람 소재 파인트리 커뮤니티센터(1260 Pinetree Way)는 지난 6월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던 스타디움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대회장 앞 유료 주자창 외에 길 건너편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입장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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