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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철도 매각 최종 승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7-05 00:00

CN철도가 10억달러에 인수
지난 2일 연방 공정거래국(Federal Competition Bureau)이 BC 주정부와 CN 철도 간 BC철도 매각 협상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CN 철도 측은 이번 달 안에 BC 주 내 화물 운송을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CN철도는 BC철도를 소유하고 있는 BC주에 인수 대금 10억달러를 지불하는 대신 9억 100만달러 상당의 BC철도 자산과 장비를 인수하게 되며, BC주는 BC철도 부채 4억 8900만달러 탕감 및 프린스 루퍼트에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등 BC 북부 지역 개발을 위해 32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BC주 내 곡물, 목재 등 화물 운송 작업은 CN 철도가 담당하게 되지만 철로 소유권은 여전히 BC주 소유로 남게 된다.





BC철도에서는 현재 176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운행 구간은 2315킬로미터에 이른다. 또, 125개의 기관차로 한 해 15만 채의 집을 지을 수 있는 양의 목재를 실어 나르는 등 매년 100억달러 상당의 BC산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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