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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로 대표경선 방해하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3 00:00

자유당 "하루 뒤 대표경선 예정" 반발 하퍼 총리 보궐선거 11월 27일 실시 발표
스티븐 하퍼 총리가 2개 의석 보궐 선거를 11월 27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해 제 1야당인 자유당(Liberal)의 비판을 받고 있다. 자유당은 대표경선을 위한 전당대회를 11월 28일 몬트리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자유당 마이크 에이젠가 당의장은 22일 하퍼 총리가 보궐선거 일정을 발표한 직후 "전술적인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에이젠가 당의장은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TV는 "총리실에서 근무하는 익명의 관계자는 에이젠가 당의장 발언에 대해 '오만의 극치'라며 '세상은 자유당의 내부일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개 보궐선거 예정지 중 하나인 온타리오주 런던 노스센터 선거구는 폴 마틴 전총리 내각에서 근무한 자유당 소속 조 폰타나씨가 보수당(Conservative) 후보와 6000표 차이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으나 올 가을 런던 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사퇴한 자리다. 원내의석이 없는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대표는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최초의 후보로 나섰다. 자유당과 보수당, 신민당(NDP)은 아직 후보가 발표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보궐선거 예정지인 퀘벡주 르펜티니는 올 9월 퀘벡당(BQ) 소속 비노 소바조 의원이 교통사고로 숨진 후 공석으로 남아있다. 퀘벡당은 지난 총선에 해당 선거구에서 2위 후보와 2만5000표차로 승리해 보궐선거에도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퍼 총리는 보궐선거 결과가 보수당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런던은 자유당, 르펜티니는 퀘벡당의 강한 수성(守城) 지역으로 우리는 공성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 하원 의석은 보수당 124석, 자유당 101석, 퀘벡당 50석, 신민당 29석과 무소속 2석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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