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와인에 반한 ‘클래식’, 환경에 빠진 ‘모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6 00:00

밴쿠버 홈 앤 인테리어쇼 인기 전시물

10월 중순 열리는 밴쿠버 홈 앤 인테리어쇼는 매년 유행을 정리하고 내년도 유행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와인관련 소품과 가구들이 ‘깔끔한’ 모던 형태로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관심사 아래 자리했다. 인기 전시물 중 몇 점을 소개한다.

“어디든 옮길 수 있는 별장, ATC”

사람들의 관심을 끈 아이디어중 하나는 BARK가 출품한 올-터레인 캐빈(ATC)이다. ATC는 국제규격(ISO)에 맞춰 만들어진 컨테이너형 캐빈으로, 트레이너 운반 트럭에 실어 어디든 운반할 수 있는 ‘소형 별장’이다. BARK는 캐나다의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을 총동원해 만들어낸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크기는 약 480평방피트에 침실과 화장실,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이 전시물에는 캐나다 국내 50여개 기업체가 각 부분을 담당해 참여했다.

“집안에 달을 밝혀볼까”

조명 제품들 중에는 구형 조명이 유난히 많이 출품됐다. 알테마이드(www.artemide.com)의 ‘디오스쿠리’, 보에비엔(www.adhoc-design.fr/beauetbien/)의 ‘에스문 콜렉션’은 모두 달을 본뜬 형태의 조명이자 소품이었다. 이외에도 상당수 회사가 디스플레이에 다용도 조명으로 구형 조명을 활용했다.

“고급화된 환경주의”

에너지 소비량이 적으면서도 미적 감각을 충족시켜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에 호응해 관련 작품들도 다량 전시됐다. ‘그린’코너에 소개된 CANTU사의 목욕조는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었다. 한편 그릇들도 ‘모던화된 디자인’의 자기제품이 단연 인기를 끌어 미카사(mikasaandcompany.com)나 쿡웍스(cookworks.ca) 등은 이런 류의 제품을 다수 소개했다.

“유럽과 과거에 대한 동경”

주방 디자인의 경우 유럽과 과거에 대한 동경이 올해에도 강했다. AGA사의 오븐겸용 스토브는 북미주에서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으로 기능은 첨단이나 디자인은 1920년대 그대로 살렸다. (www.aga-ranges.com), 유로피안 모던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브롬버그(www.blomberginternational.com)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와인에 대한 취향”

와인과 관련된 인테리어도 올해 늘어났다. 특히 와인저장방식에 대해 예전보다 많은 작품이 출시됐다. 리베르(Liebherr)의 음료저장고는 와인보관 캐비닛을 찾는 사람에게 다용도성을 내세우며 유혹하고 있다. 음료저장고는 섭씨 3~18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콘도 거주자가 많아지면서 공간절약을 위해 주방설치가 가능한 형태(undercounter)가 냉장고처럼 따로 나와있는(freestanding) 모델보다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남동쪽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 쇼핑·통학·산책 등을 모두 도보로 가능
이스트 프레이저랜드(East Fraserlands) 는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로 주거난이 심화되고 있는 밴쿠버시에서 흔치 않은 개발지역으로 밴쿠버 남동쪽 프레이저 강변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게 된다.
밴쿠버 홈 앤 인테리어쇼 인기 전시물
10월 중순 열리는 밴쿠버 홈 앤 인테리어쇼는 매년 유행을 정리하고 내년도 유행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다.
90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버나비에는 이제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고 있다. 1970년대에 이미 메트로타운 지역 개발 건이 발표되었고 1986년에 메트로타운 센터가 생긴 이래 유동인구 증가 및 주거·상업용 빌딩 건설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밴쿠버...
Q : Furnace 작동에 대하여 여쭙니다. 수시로 쓰신 기사를 참조하여, 여러 가지로 실생활에서 아주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보지 않았던 일들도, 기사의 내용대로 따라 하면서 배우고 읽히고있으며, 중요한 내용은 인쇄를 하여 바인더에 보관하고, 차고에...
밴쿠버 웨스트 (3816 W 34TH AV.) 매물등록 6일만에 거래된 이 주택은 총 마감면적 3353평방피트에 침실 5, 욕실 4 개, 가스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163만달러)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654달러(지하면적 제외)였다. 공시가격보다 41.9% 비싼 가격에 체결됐다....
스콰미쉬 신개발 지역의 바닷가 주택
시원한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을 굽어보며 달릴 수 있는 씨투스카이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도로 왼편의 바다가 사라지는 곳에 스콰미쉬가 있다.
대형 소매체인 모여 다양한 고객 끌어
버나비 남쪽 바이른 로드(Byrne Road)와 마린 드라이브(Marine Way)가 만나는 곳에 공사가 한창인 빅 밴드(Big Bend) 지역은 인근의 비즈니스 파크와 소매
실내 분위기 바꾸는데 효과적…가구 색상 ·분위기 등과 맞춰야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작은 변화로 크게 바꾼 느낌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로 그림이 있다.
총 80 에이커에 달하는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outheast False Creek) 개발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이다. 그 중 26 에이커는 2800여 명의 선수들이 사용할 올림픽 선수촌으로 먼저 개발이 될 예정이다. 콜롬비아 스트릿과 온타리오...
피트 메도우 (#19-19063 Mcmyn RD) 2005년 건축된 이 타운하우스는 매물 등록 34일만에 거래됐다. 총 마감면적 1712평방피트에 침실 3, 욕실 3 개를 갖췄다. 거래가(35만8000달러)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238달러(지하면적 제외), 관리비는 월 121달러였다. 한차례...
잔디 앞마당 축구경기를 할 만큼 넓어
중견 시공사인 폴리곤(Polygon)에서 시공하는 콘크리트 콘도 콜라주(Collage)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는 붉은 벽돌 외벽과, 웨스트 코스트 풍의 디자인, 넓은 잔디 앞마당을 갖춘 4층 높이의 콘도
계절 ·명절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 메이커’
‘센터피스(Centerpiece)’는 집안의 분위기를 사람 사는 곳처럼 만들어주는 요소로 많이 활용되는 소품이다.
환경 고려한 균형 잡힌 개발이 최우선
북미 최고로 꼽히는 위슬러-블랙콤 스키장을 가지고 있는 위슬러 지역은 평소에는 약 1만여명의 주민이 상주하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관광객과 스키 및 스노우보드를 타기 위한 방문객들로 4만 이상으로 인구가 불어나는 곳이다. 전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 스포츠...
우기 대비해 지붕 보호에 신경써야
'나이스 앤 크린' 전광윤 사장은 3일 버나비 석세스에서 열린 '겨울맞이 집안 밖 관리법' 설명회에서 실내 공기를 맑게 유지하기 위해
UBC 내에 자리잡은 현대식 주거공간 스코틀랜드 분위기 풍기는 학구적 콘도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좋은 학군과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포인트 그레이 지역. 포인트 그레이의 중심인 UBC 내에서도 학구적인 분위기와 뛰어난 전망을 가진 북쪽 해안가에 전통의 무게와 모던한 감각을 모두 갖춘 신개념 주거지 스털링 하우스(Stirling House)가...
밴쿠버 이스트 (6878 ONTARIO ST) 1997년 건축된 이 주택은 매물 등록 17일만에 거래됐다. 총 마감면적 3523평방피트에 침실 3, 욕실 5,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129만달러)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391달러(지하면적 제외)였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UBC 대학의 유니버시티 인도우먼트 랜즈(University Endowment Lands) 위에 새로운 네이버후드가 조성 된다. 2003년 가을, 사우스 캠퍼스 워킹 그룹(South Campus Working Group)에 의해 시작된 사우스 캠퍼스 네이버후드 개발 연구는 작년 10월 28일에 광역밴쿠버지역(GVRD) 이사회의...
오피움 건너편의 쌍둥이 고층콘도 ‘관심집중’
콘도를 지을 공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도 클래식의 본거지 오피움 극장의 맞은편에 들어서는 심포니 플레이스(Symphony Place)의 첫번째 콘도 비타(VITA)가 기대이상의 관심을 모으며 부동산 시장을 흔들고 있다.  23일 12시 본격적인 분양을...
지난 몇 년간 강이나 바다, 산 등 두 가지 이상의 조망권을 확보한 ‘멀티(Multi) 조망권 아파트’ 분양은 다운타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조되면서 조망권은 아파트 가치 판단의 주요 요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예일타운(Yaletown)으로 더 잘...
노스 밴쿠버 (#108 209 E 6TH ST) 61만5000달러에 거래된 이 타운하우스는 총 마감면적 1710평방피트에 침실 3, 욕실 3,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360달러, 관리비는 월 187달러 수준. 매물등록 16일만에 체결된 이 주택은 공시가격에 비해...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