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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만큼 보상 받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30 00:00

보험이라는 제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서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중요한 경제 제도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보험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이 사회를 지혜롭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보험이라는 제도는 이미 발생한 사고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기능이므로,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즉 예를 들면 보험이 있으니 내 자동차를 훔쳐가도 상관 없다는 개념으로 자동차를 관리하는 것보다는 보험이 있어도 자동차 관리에 신경을 써서 도난의 위험을 피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보험은 내가 선택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동차의 사용용도, 주 운전자, 담보 내용 등등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는 여러 가지 선택을 해야 되는데 그 선택 내용에 따라서 나중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결정되므로 그 선택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게 됩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보험 에이전트의 설명도 들어보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해주세요" 또는 "제 친구하고 똑 같이 해주세요" 라면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선택의 기회를 놓치게 되고, 사고가 난 후에야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이 선택되어 있지 않은 사실을 알고 후회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험료 절감을 위해 계약 조건을 변경할 때는 거래하는 보험 에이전트와 반드시 상의하기 바랍니다. 보험료가 줄어든다는 뜻은 보상의 범위가 줄어든다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보상의 범위가 줄어드는지 반드시 확인을 하고 계약조건을 실제로 변경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흔히 전문가의 조언보다는 주위 아는 사람들의 조언에 더 비중을 두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보험의 경우 어떤 문제를 상담한다고 해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결정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동안 컬럼을 연재해왔는데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대한 중요한 부분은 거의 모두 설명 드린 것 같아서 이번 칼럼을 끝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에는 다른 보험 종목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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