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주택 구입세 인하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2 00:00

생애 첫 주택 감면한도 현실화 필요
밴쿠버 주택시장의 가격이 최근 평균 2배 이상 급등하면서 관련세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웬만한 직장인들조차 엄두를 못 낼 정도로 가격이 올라 주택구입세(PTT, Property Transfer Tax) 조차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평균 연봉이 5만5000달러에서 6만달러 정도인 간호사, 소방대원도 광역밴쿠버지역의 고층 콘도 한 채를 구입하기는 사실상 역부족인 상태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평균가격이 65만3000달러에 달하는 단독주택의 경우는 연간 가구소득이 16만8000달러는 되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5년 상환기준 모기지 이자율을 5.5%로 가정한 경우다. 또, 타운하우스(40만6000달러)는 가구소득이 10만4500달러, 아파트(33만1000달러)는 최소 8만5200달러는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는 해도 이제는 직장생활하면서 모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반면에 주정부가 거둬들이는 세금은 올해 9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2001년 당시보다 무려 세배이상 높아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 관계자들은 주택구입세(PTT, Property Transfer Tax)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주택구입세는 최초 20만달러 금액에 대해 1%, 나머지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2%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만달러의 기존 주택을 구입했을 경우 모두 7000달러의 주택구입세를 납부하게 된다.
 
다만 일부 면제 규정이 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는 광역 밴쿠버 지역의 경우 32만5000달러이하 주택을 살 경우 면제된다. 하지만 이 또한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생애 첫주택 구입자가 많이 찾는 타운하우스와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이미 이 기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 2006년 9월 기준 광역밴쿠버지역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은 41만1898달러, 아파트는 33만4482달러 였다. BC주 부동산협회도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해 올해 초부터 주정부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사항이 없는 상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대학로에서 2006.11.27 (월)
요즈음 한국영화가 난리다. 한때 방화(邦畵)로 불리는 굴욕도 감수해야 했지만 이제 우리 영화는 명실공히 한국영화로, 세계 속의 한국영화로 우뚝 섰다. 기술력이 기본적인 완성도를 좌우하는 영화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 장비의 열악함은 어디 비교할...
영국식 표현으로 하자면 스티븐 하퍼 총리는 너무 영악하다(too clever by half). 적어도 퀘벡 독립문제 해결방안에 관해서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22일 하퍼 총리는 "퀘벡은 캐나다 연방 안의 한 국가(a nation within a united Canada)"라고 말했다. 이 같은 폭탄발언은...
You, Me and Dupree- 2006.11.27 (월)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막 올라온 칼(맷 딜런)과 몰리(케이트 허드슨) 부부의 달콤한 신혼 생활에 '불청객'이 끼어 든다. 칼과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결혼식의 베스트 맨이었던 듀프리(오웬 윌슨).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갈 곳이 없게 됐다는 친구의...
HAPPY DAY-깨끗한 집 만들기 창문~ 벽난로~ 전구~ 난방기~ 냄새~ 환풍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방심하게 되는 밴쿠버의 겨울. 창문을 꽁꽁 닫고 사는 겨울철이라 미세먼지와 감기를 예방하기위해 더욱 청소와 먼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심코 지나치다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문제가 생겨 부산을 떨어야 할...
지난 16일 발령됐던 수돗물 경보 조치가 12일 만인 27일 해제됐다.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은 지역 보건청 검사결과 상수원 탁도(turbidity level)가 끓이지 않고 마셔도 안전할 만큼 충분히 낮다고 판단돼 수돗물 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역청은 지난 16일 광역밴쿠버...
BC전력공사(BC Hydro)가 내년 2월부터 전기 요금을 인상한다. BC주 공익설비위원회(BCUC)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일까지 전기 요금 1.54% 인상, 내년 2월부터는 1.64% 인상을 결정해 BC전력공사에 통보했다. 당초 전력공사는 4.6% 인상을 신청했으나 BCUC는 소비자물가...
안 치우면 벌금
광역밴쿠버 일원에 눈이 쌓인 후 집 앞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삽을 든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웃 사랑의 모습으로 볼 수도 있으나 만약 치우지 않을 경우 시 조례에 따라 벌금이 부과되는 것도 삽을 잡게 만든 원인 중 하나다. 밴쿠버시는 집주인과...
입맛 까칠한 독자가 추천한 VEGETARIAN Food Restaurant 'THE NAAM'
경고! 만약 당신이 고기를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근처도 가지 말자. 바닥에 떨어진 손수건을 주워 입을 닦아도 좋을 만큼 깔끔한 곳을 원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베지테리언 레스토랑 ‘The NAAM’은 나달나달한 메뉴 판 속에 깨알같이 쓰여진 60여가지 음식이 몽땅...
우는 아이도 ‘뚝’그치게 하는 캐나다 특허 직전 빼낸 레서피~~~ 맛은 High~~~ 칼로리는 Low~~~ ‘엄마표 밥풀 강정’
그녀 손끝에서 조미료가 나오는 걸까? 뭘 만들어도 감칠 맛 나는 손맛 좋은 주부가 있다 알고 보면 그녀 음식 맛이 남다른 데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제39호 향군뉴스 2006.11.25 (토)
재향 군인회 54주년 기념식  김재수씨 공로휘장... 안보강좌도 마련 재향군인회 제 54주년 기념식이 31일 오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캐나다 서부지회 창립 9주년 기념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더그 저메인 KVA 태평양지부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전...
밴쿠버시는 다운타운 소재 플라자 오브 네이션(Plaza of Nations) 공연장 유리 덮개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함이 발견됐다며 즉각적인 보수 명령을 내렸다. 플라자 오브 네이션의 야외 무대에는 비가 와도 지장이 없도록 유리와 알루미늄 틀로 제작된...
BC주에서는 생나무가 인기
크리스마스를 한달 여 앞두고 트리와 전구로 단장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조 나무를 사용해 장식하는 집들도 있지만 BC주에서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 농원'에서 재배된 생나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전나무는 인조...
샘플 검사 결과..."UBC 샘플은 다른 경로로 오염"
밴쿠버 지역 수돗물이 이콜라이균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초 UBC에서 채취한 수돗물 샘플에서 이콜라이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나 이후 검사 결과에서는 오염 사례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은 이콜라이균 양성 반응이...
작년 기부금액 13.8% 증가...아보츠포드 전국최고 560달러
지난 해 캐나다인들이 자선 단체나 종교 단체 등에 기부한 금액이 사상 최고치인 7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과 비교해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해 기부에 동참한 캐나다인은 약 600만명이며 기부 금액 규모는 2004년과 비교해 13....
하버드 신입생의 가장 큰 두려움은 누군가 갑자기 자기를 학교 오피스로 불러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않을까 하는 것이다. "올해 입학 사정에 컴퓨터의 오류가 있었다네.  자네는 사실 불합격인데 컴퓨터 입력이 잘못되어 합격처리가 되었네. 지금 당장 다른...
The Status of Women 2006.11.23 (목)
by Angela MacKenzie  Segolene Royal, the Socialist Party candidate in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in France, is proving that women can be attractive, wear skirts and still be dynamic, political forces to be reckoned with (compare Royal to England's Margaret Thatcher from a few decades earlier).After standing by her man, former U.S....
엘핀 산행에서 우연히 시를 얻다
어떤 산이건 이를 오르는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이라는 게 있다. 십중팔구 대개는 장엄하고 험준하며 남성적인 인상을 풍기는데 비해 엘핀호(Elfin Lake)는 그와 정반대의 여성적인 산이다.
쌕쌕이와 사진
9.  "아니 이거 누구야! 기원이 아니야!" 기원은 늘 씩씩하고 활달한 성격을 보여 주었던 학생이다. 이날 따라 기가 푹 죽었고 말소리도 누가 들을 까봐 소근소근했다.     "한 선생님, 속히 이곳을 피해야 해요"   "무슨 일이......"  "우리 아버지가...
1.실협 송년잔치 지난 한해 동안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송년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일시: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교육 추구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은 특이한 건물이 있다. 토론토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건물은 바로 미술과 디자인 전문 학교인 Ontario College of Art and Design(OCAD)의 샤프
 1501  1502  1503  1504  1505  1506  1507  1508  1509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