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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 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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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6-10 00:00

한국, 미국과 1대1...포르투갈은 폴란드에 4대 0 대승
한국이 미국과 아쉽게 비겼다. 10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 한·일월드컵 D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미국과 1대1로 비겨 1승1무를 마크, 16강 진출을 일단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미국과 1승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D조 1위를 지켰다. 한편 포루투갈은 폴란드를 4대 0으로 격파, 오는 14일 인천에서 벌어지는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이 포르투갈과 비기면 1승2무로 승점 5점을 확보해 유리하지만 포르투갈에 질 경우엔 1승1무1패가 돼 골득실차·다득점 등을 따져야 한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수비에 치중하는 미국을 압박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1분 황선홍은 미국 수비수 헤지덕과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 머리에 눈두덩이가 찢어져 피를 흘리기도 했다. 황선홍의 부상으로 한국의 공세가 잠깐 주춤해진 사이 미국은 전반 24분 오브라이언의 패스를 받은 매시스가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40분 미국 수비수 어구스가 황선홍을 밀치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이을용의 슛을 미국 골키퍼 프리덜이 막아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이천수와 안정환·최용수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동점골이 터진 것은 후반 33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을용이 문전으로 띄워주자 쇄도하던 안정환이 방향을 바꿔 미국 골 네트 왼쪽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에 40만명의 군중이 운집하는 등 전국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거리 응원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7년 6월 10일의 ‘6·10항쟁’ 이후 15년 만의 최대인파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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