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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한인들 높은 관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4 00:00

11일 투자설명회 열려...써리시와 건축 협의 진행 중

11일 열린 실버타운 투자설명회에 한인 180명이 참가해 노후 주거공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자설명회를 준비한 한인인베스트먼트 그룹(대표 김규태)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실버타운은 개발예정지에 위치한 메디컬 빌딩 구입을 위한 투자자와 콘도형 실버타운 건축을 위한 투자자로 2단계로 나눠 투자자를 모집한다. 11일 열린 설명회는 빌딩 구입(총투자액 650만달러)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중점을 두었으며 건축을 위한 투자자는 시청과 협의가 끝나는 시점에 설명회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김규태 대표는 "캐나다 사회가 고령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5~10년 이내 한인 노인을 위한 거주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인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일 참석자중 절반은 투자에, 반은 거주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70명 가량이 빌딩 구입과 실버타운 건축에 투자의향을 밝힌 가운데 아직 투자기회는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집중인 투자자의 최소 투자액수는 15만달러로 책정돼 있다. 한인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설명회에서 운영비용을 제외한 연간 총투자회수금은 27만5737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버타운 예정지는 써리시내 153가(153rd St.)와 교차하는 105애비뉴(105th Ave.) 15300번지에 위치한 1.41에이커(6만1301평방피트) 지역이다. 길포드몰과 가까운 예정지에는 전문의와 치과, 엑스레이 검사센터가 입주해 있는 총 면적 3만776평방피트 규모 3층 메디컬 빌딩이 위치해 있으며 토지용도는 도심상업용도(C-15)로 분류돼 있다.

김 대표는 "한인인베스트먼트 그룹에 속한 기존 투자자들이 이번에는 양보를 해 최대한 새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버타운 건축 진행과 관련해 한인인베스트먼트 그룹 홍영숙씨는 "건물은 이미 확보가 됐으며 써리 시청과 실버타운 건축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시청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내년초에 실버타운 건축을 위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씨는 "시청 관련 분야 담당자와 미리 계획을 평가한 결과 건축허가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버타운 건축을 위한 투자액은 총 2300만달러로 책정돼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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