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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에 북한선박 감시강화 요청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7 00:00

캐나다 정부, '원칙적 찬성'
미국이 캐나다 해군에 북한 화물선의 감시활동에 나서 주도록 요청했다. 17일 글로브 앤드 메일은 핵 물질 선적이 의심되는 북한 화물선의 해상 감시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주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만나 북한 핵실험이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가 하나의 방안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는 10여척의 군함으로 북한 화물선을 충분히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대(對)북한 핵무기 제재조치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함대의 배치 등에 관한 세부내용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북한이 지난달 지하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나 탄도미사일 부품을 테러집단에 판매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유엔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한 화물· 선박검색 등을 포함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제재조치이후 프랑스가 처음으로 인도양에서 북한선박을 검색했지만 불법무기류는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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