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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벤처, 4억달러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개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7 00:00

Project Financing 방식 韓-加 동포자본 공동투자

상업용 부동산 투자개발 전문기업 아르고 벤처(Argo Ventures Inc, 이하 아르고)가 총 4억달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개발한다.
 
아르고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 방식으로 추진하는 뉴웨스민스터 'Plaza 88 개발'은 상가면적만 18만평방피트에 달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상가건물은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10월 완공되며 4개동의 고층콘도에는 800가구가 입주하게 하게 된다.

밴쿠버 현지기업 아르고 벤처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뉴웨스민스터 Plaza 88 개발사업의 완공후 상상도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 우량투자기관의 막강한 자본력과 캐나다 현지기업 아르고의 경험이 결집돼 한국인의 투자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을 주축으로 4000만달러, 캐나다에서는 아르고의 선도로 1320만달러의 자금이 조달된다.
 
아르고 홍현우 대표는 "지난 1일 한국의 유수 기관 투자자와 손잡고 532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현재 현지조달자금의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토종 동포자본이 본국의 투자를 유도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연 이민 역사의 획기적인 쾌거"라며 "캐나다 거주 한인들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르고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우리투자증권과 협력해 한국과 캐나다 동포자본이 각각 50대 50의 지분으로 산업부동산에 투자했다. 총 5400만달러 규모의 이 사업(Taiga Forest Products)은 한국 기관투자자가 금융감독원의 공식 허가를 취득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2004년 1억달러를 돌파했던 아르고의 총자산규모는 2006년 3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홍현우(Jason Hong) 전화(604-602-0878) 또는 이메일(jason@argoventure.com)로 가능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키워드] Project Financing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특정사업을 담보로 대출해 주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자금을 되돌려 받는 금융기법이다. 일반적인 금융이 대출해 줄 회사의 전체신용을 감안해 이뤄지는 것과 달리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회사의 신용은 보지 않고 회사의 사업을 별도로 분리, 특정 사업의 사업성만을 분석해 자금을 공급한다. 상환도 해당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한정되고 부족분을 회사에 떠넘기지 않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자신의 책임 하에 실시하는 사업투자의 성격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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