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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 크루즈 관광 출발지로 급부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6-11 00:00

알래스카 크루즈의 대명사 밴쿠버와 경쟁
밴쿠버와 인접해있는 미 워싱턴주 씨애틀이 크루즈 관광의 출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미 워싱턴 주의 씨애틀 다운타운 부두는 버려진 건물과 창고만 황량하게 서 있는 곳이었다. 반면 캐나다 플레이스에 멋진 유람선 선착장을 새로 건설한 밴쿠버는 미국 관광객을 잔뜩 실은 유람선이 바쁘게 오가는 항구가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는 알래스카 크루즈 관광업은 ‘밴쿠버에서 시작되어 밴쿠버에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씨애틀 퓨젯 사운드에 3천800만 달러를 지어 새로 건설한 선착장은 닷컴 산업의 폭락과 9.11 테러의 여파로 인한 슬럼프로 아직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씨애틀에 25만 명의 유람선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직도 고가도로 아래에는 하룻밤을 청하기 위한 노숙자들이 모여들지만, 특급 호텔, 화려한 레스토랑, 새로 지은 콘도미니엄 아파트들이 씨애틀 부두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내년에는 알래스카 유람선 관광의 출발지로 씨애틀을 선택하는 선박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에 힘입어 약 49만명의 승객들이 씨애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숫자는 현재 유람선 관광을 목적으로 밴쿠버를 찾는 승객들 1백만 여 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숫자로, 승객들의 방문 횟수는 항구에 정박할 때 한번, 항구를 떠날 때 한번, 모두 두 번 방문한 것으로 계산된다.

밴쿠버 관광청은 씨애틀의 약진을 감안해 올해 예상 관광객 증가율을 예년의 4-5%에서 다소 내려 잡을 전망이다. 한편 밴쿠버 관광청이 작년에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크루즈 승객으로 밴쿠버를 찾는 관광객의 85%는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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