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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작가들, 밴쿠버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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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11-20 00:00

공지영·최수잔·오세영씨 'UBC 문학의 밤'

한국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씨<사진>, 미국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작가 최수잔씨, 한국시인협회 오세영 회장(서울대 교수), 데이비드 맥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 등 쟁쟁한 인사들이 12월 1일 UBC 아시안 센터 강당에 모인다.

이들은 1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되는 '문학의 밤(A Celebration of Literature)' 워크숍에 참석해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UBC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기 때문에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지영씨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지난 9월 이후 8주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지키면서 '공지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의 작품을 발표해 주로 20대와 30대 젊은 여성층 사이에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수잔씨는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외국인 학생(Foreign Student)'이란 작품으로 반스 앤 노블사가 주최하는 신인 작가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맥캔 교수는 1966년 한국에 평화봉사단으로 찾아와 인연을 맺은 후 한국의 시를 상당량 영어로 번역해 출판했으며 2004년 만해상 등을 수상했다. 오세영 교수는 '지상의 양식', '막다른 곳에서' 등을 발표했으며 작품마다 현대 한국 시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소 Asian Centre Auditorium (UBC밴쿠버 캠퍼스내 1871 West Mall)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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