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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이 주는 특별한 선물-Canada Line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3 00:00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의 핵심 리치몬드 역세권 부동산 가격 급등

2010년 열리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맞춰 개통되는 캐나다 라인(Canada Line)은 리치몬드-공항-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총 19km 길이의 전자동 스카이트레인으로 지역 교통난 해소와 밴쿠버 국제공항을 출입하는 여행객의 편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라인은 오는 2009년 말 개통될 예정이며 다운타운 중심부는 지하로 관통하고, 워터프론트 역에서 기존의 엑스포 라인과 만나게 된다. 

캐나다 라인의 설계와 시공은 인트랜짓BC사(InTransitBC)가 맡고 있으며, 건설비용은 연방정부, BC주정부, 트랜스링크, 밴쿠버 국제공항, 밴쿠버시 등에서 지원하게 된다.

콘크리트를 사용한 최신 조립공법으로 만들어지는 캐나다 라인의 총 건설비용은 당초 승인된 19억달러에서 20억50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6억5700만달러를 투자한 시공사 인트렌짓BC사에서 35년간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공항과 리치몬드에 7개, 밴쿠버 지역에 9개 역이 1차로 건설되는 캐나다 라인은 워터프론트역에서 시작해 그랜빌가를 따라 밴쿠버 시티센터(랍슨+웨스트 조지아)역과 예일타운역으로 이어진다. 다운타운 지역을 지하철로 연결한 후 터널을 통해 캠비가로 빠진 스카이트레인은 올림픽빌리지, 브로드웨이-밴쿠버시청, 킹에드워드, 오크리지-41에비뉴, 랑가라-49에비뉴, 마린 드라이브역에 각각 정차하게 된다.

마린 드라이브역에서는 교량을 통해 프레이저 강을 넘어 리치몬드로 연결돼 공항쪽과 리치몬드 중심 쪽으로 갈리는 브리지포트역에 정차한다. 남쪽 방향으로 넘버3로드를 따라 캠비가의 에버딘역, 앨더브리지웨이 인근의 랜스다운역, 리치몬드-브라이하우스역으로 연결되며 공항쪽으로는 템플튼역, 씨 아일랜드 센터역, YVR-에어포트역으로 이어진다.

교통 전문가에 따르면 캐나다 라인은 주요 간선도로 10개가 소화하는 정도의 교통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캐나다 라인 완공 후 브리지포트역은 라드너, 델타, 써리, 화이트락까지 승객을 연결하는 버스 승차장이 설치되어 남부지역 교통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며, 공항과 리치몬드 지역에 2개, 밴쿠버 지역에 2개 등 4개의 역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캐나다 라인에는 기존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움 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봄바르디아사의 무인 경전철이 투입되며 3~4분 간격으로 운행되게 된다.

물론 공사의 규모가 큰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큰 폭으로 상승한 건설비용으로 총공사비가 예상보다 초과했으며, 개통 후 이용 승객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적자운행으로 트랜스링크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라인 역이 들어서는 리치몬드 넘버3로드 인근과 펄스크릭 및 캠비지역 부동산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 분양하는 콘도는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다.

현재 밴쿠버 국제공항에는 청사까지 바로 연결되는 스카이트레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밴쿠버 캠비가와 리치몬드 넘버3 로드 등은 캐나다 라인 공사로 인해 차선이 줄어들거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캐나다 라인의 터널과 교량은 2008년 중반까지 각 역사는 2009년 중반까지 공사를 마치게 되며, 시험운행을 거쳐 2009년 11월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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