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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고 몸값 CEO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4 00:00

FRB 선정 발표

파이낸셜 포스트 비즈니스(FPB)지는 올해 캐나다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성적표를 발표하면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로 '리서치 인 모션(RIM)'사의 마이크 라자리디스(45세)와 짐 배실(45세) 공동최고 경영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1992년 공동최고경영자로 RIM사에 취임한 후 개인휴대단말기(PDA)의 기능 강화에 주력해 북미주 시장에서 히트한 '블랙베리' 모델을 출시해 성공을 거두었다. 두 CEO의 연봉은 118만3000달러로 여기에 스톡옵션으로 9129만1000달러를 받았다. FPB지는 "이들은 개인휴대단말기와 차세대 모바일폰 제품의 소형화를 통해 회사를 대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캐나다철도(CNR) 헌터 해리슨 CEO(62세)는 1964년 미국 멤피스에서 기차 주유직원으로 시작해 기관사를 거쳐 경영진까지 오른 인물이다. CNR에는 2003년 전문경영자로 기용됐으며 앞서 2002년에는 최고의 철도경영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창시절 시작한 아르바이트를 천직으로 삼아 회사의 최고경영진에 오른 그의 자수 성가는 북미 사업계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해리슨 CEO가 받은 연봉과 스톡옵션 총액은 5614만6000달러에 달한다.

3위에는 연봉과 스톡옵션을 합쳐 3956만7000달러를 받은 네트워크 장비회사 노텔 네트웍스사의 마이크 재피로브스키(52세)CEO와 윌리엄 오웬 전 CEO가 선정됐다. 재피로브스키CEO는 제네럴 일렉트릭(GE)에서 성장해 모토롤라 경영진을 거친 수치의 귀재다. 수학과 출신인 그는 치밀한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오웬 전 CEO는 미국육군 병참참모 출신으로 미군 작전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4위에는 파워코프 오브 캐나다사 폴 드마래 주니어와 앙드레 드마래(3272만5000달러), 5위에는 매그나 인터내셔널 도날드 워커와 지크프리드 울프, 프랭크 스트로낙 공동CEO(3049만5000달러)가 선정됐다.

한편 경영능력 면에서 최고로 평가된 CEO는 유로징크마인사의 콜린 베너와 알빈 잭슨 공동CEO였으며 이어 2위는 알고마 스틸사의 데니스 터코트, 3위는 런딘마이닝사 칼-액셀 배플랜CEO 등이다. 회사 순이익과 주식 시장 성과를 토대로 탁월한 경영능력 순위 10위안에 든 경영주들은 모두 광산과 에너지 분야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어 올해 캐나다 에너지와 자원 시장의 성장을 대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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