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출신 대거 장관 등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7-20 00:00

새 내각 발표… 우잘 도산지 등 5명 포진
총선 후 단행된 연방 자유당 정부 내각 구성에서 BC주 출신 정치인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BC주 소외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폴 마틴 총리는 총선을 통해 당선된 BC주 출신 5명을 장관으로 임명해 지금까지 BC주에서 가장 많은 각료 입각 기록을 세웠다.



신민당(NDP) 출신이었다가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으로 당을 바꿔 논란을 빚었던 우잘 도산지 전 BC 주수상은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발탁되어 마틴 총리가 총선 기간 중 내걸었던 의료 시스템 개혁을 담당하게 됐다. 펀자비 태생인 도산지 장관은 주수상과 장관을 역임한 최초의 인도계가 됐으며, 껄끄러운 관계였던 고든 캠벨 BC주 수상과 BC주 의료문제를 놓고 같이 일을 하게 됐다.



또 캔포 그룹 회장을 역임했던 정치 초년생 데이빗 에머슨 의원은 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돼 연간 예산 14억달러와 6000여 직원들의 총책임자가 됐다. 특히, 산업부에는 오타와에 본사를 둔 캐나다 관광 위원회가 소속되어 있어, BC 주정부가 공약했던 대로 BC주로 본사를 이전하게 될 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리치몬드 지역구의 레이몬드 챈 의원은 복합문화부 장관 임명장을 받았고 잭 오스틴 의원은 마틴 정부의 상원 책임자로 유임되어 내각에 남게 됐다. 스티븐 오웬 의원은 서부 경제 다각화부와 체육부 장관을 겸임하게 됐다. 홍콩 태생의 이민자로 지난 1969년 캐나다에 온 레이몬드 의원은 연방의원에 당선됐던 1993년 중국계 최초의 장관에 올랐으며, 2000년 선거 패배를 딛고 2004년 총선을 통해 다시 장관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액 맥렐란 공공안전부 장관은 장관직과 부총리직에 유임됐으며 피엘 페티그루 장관은 외무부로, 빌 그래함 장관은 국방부로 자리를 옮겼다. 주디 스그로 이민부 장관은 유임됐으며 1993년 이후 계속 내각 각료 자리를 지켜왔던 데이비드 앤더슨 전 환경부 장관과 드니 코데르 전 이민부 장관은 이번 내각 개편에서 제외됐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나다인 라이프스타일 조사…독서·운동 시간 전국 최고
BC주민들은 캐나다 다른 지역 주민들에 비해 TV를 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9%가 규정 휴가 모두 사용… 휴가 늘리는 기업 늘어
BC주민들은 일보다는 휴가를 즐기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설문조사 기관인 입소스-리드사가 실시...
새 내각 발표… 우잘 도산지 등 5명 포진
BC주 출신의 정치인들이 연방 내각에 대거 진출했다. 20일 단행된 폴 마틴 총리의 내각 개편에서...
BC주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드는 비용 부담은 캐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스콰미시-펨버턴 1천여명 이재민 버섯 따러 간 한인 헬기로 구조
폭우가 쏟아져 1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BC주 북부 스콰미시-펨버턴 지역이 비가...
BC주 교육부는 내년 가을 학기부터 학생들의 체육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크리스티 클락 교육부 장관은...
BC주는 캐나다에서 알버타주에 이어 두 번째로 폭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9월 개강을 한 BC주 대학이 인상된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학생이 몰려 학습환경 악화가 우려...
BC주의 대학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 관련 당국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교육계에서...
BC주 최초의 합법적인 동성부부가 탄생했다. 동성 커플인 톰 그래프 씨(58)와 앤토니 피치노(38) 씨는...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한의사들의 자격을 인정하는 면허를 수여한다. 이번에 인정되는 한의사 자격....
아시아 여행객 2명, 고열 등 유사 증세 보여
BC주에서도 2명의 유사 사스 환자가 발생...
BC주의 영아 사망률이 최근 2년 간 20%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C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BC주의 영아 사망률은...
개선위한 시민의회(citizen's assembly) 출범
159명의 일반 시민들이 BC주의 선거제도의 운명을...
로얄 콜럼비안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40대 간호사가 BC주 의료계 종사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스(SARS)에 감염된...
간호사 1명 포함…총 34명으로 늘어
BC주 보건 당국은 9일 유사 괴질(SARS)환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진료소 나흘 만에 개점휴업
BC주 보건부는 7일 “괴질(SARS)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추가 감염환자도 없는...
괴질로 인해 경제활동 타격
밴쿠버에 괴질(SARS)로 보이는 세번째 환자가 나타나 보건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주 교육부 장관, “학교에게 강요는 않을 것”
BC주 롭 니자르 자유당 주의원은 주정부가 공립학교 들에 복장 규정안을...
한 여성 1천7백만 달러 복권 당첨
지난 주 15일(금) 슈퍼 7 복권에 39세의 한 평범한 가정 주부가 당첨 되어 1천7백만 달러를 받게 되는 행운을....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