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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새집에 살고 싶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30 00:00

Buying a New Home-I 새집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최근 집들은 주거 기술의 결정체

◇ 밴쿠버 다운타운 펄스크릭 북쪽의 신규 콘도 건설현장.

새집을 사려는 구매자들이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을 소개한 CHBA(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의 웹사이트 내용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왜 새 집을 사는 것이 좋은가?

최근 지어진 새집들은 한마디로 예전 집들보다 한층 발전된 삶의 공간이다. 시공사의 업그레이드 된 기술과 고급 건축자재를 사용해 고효율의 단열재와 공기순환 시스템을 갖춘 건물을 짓기 때문이다.

CHBA의 전 회장인 루이스 나카추씨는“예전 집이 튼튼하고 좋았다는 생각은 소비자들의 착각”이라며“요즘 만들어지는 집은 훨씬 진보된 시공법과 현대 건축기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옛날 집들과 크게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특히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 집안 온도를 지켜주는 단열재와 열효율이 높은 냉난방 시스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환풍시스템이 크게 진보됐다고 한다.

또한 최근 지어지고 있는 그린 빌딩의 경우 특별히 높은 에너지 효율로 관리비가 저렴하며, 신규 단지내에는 대부분 다양한 스포츠 및 여가시설을 갖추고 있다. 새집을 구매하게 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설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처음부터 선택하고 가족의 필요에 맞게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재정에 맞는 구매계획 세워야

새집을 살 때 최소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집값을 한번에 현찰로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 은행으로부터 모기지를 얻어 집을 구매하게 되는데, 자신의 신용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 이상 다운페이 하면 은행융자를 통해 새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집 구매 계약 후 재정적인 압박을 피하려면 한달에 지불해야 하는 돈의 액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수입으로 충당이 가능한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

특히 집 가치의 75% 이상을 빌릴 경우에는 모기지 보험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매달 모기지와 이자 및 보험비, 하이드로 및 통신비용, 재산세, 타운하우스나 콘도의 경우 관리비, 집보험 등의 비용을 추가해 계산해야 한다. 재정 전문가들은 집과 관련해 지출하는 비용이 총 수입의 32%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지역선택은 무엇보다 중요

◇ 밴쿠버 국제공항-캐나다라인 공사 현장.

새집 구매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위치이다. 이사갈 지역의 주거 환경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투자라고 할 수 있는 집의 미래 가치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곳으로 이사 가느냐에 따라 자신 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고려할 입지조건으로는 직장과의 거리, 자녀들의 학교 혹은 데이케어 위치, 편의시설(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쇼핑센터 등), 대중교통, 공원, 간선도로 등이 있다.

특히 출장 등으로 비행기 이용이 많을 경우에는 공항, 가족 중 몸이 약한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과의 인접성이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또한 광역 밴쿠버의 경우 캐나다 라인과 에버그린 라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신규도로와 교량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새로 구입할 집과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도 미리 조사해 보는 것이 좋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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