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 상당수 무관심
캐나다인 과반수 이상(66%)은 스티븐 하퍼 총리 주도로 퀘벡주를 캐나다내 국가로 인정한 점에 대해 “국가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하퍼총리가 캐나다를 위해 바른 선택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42%였다.
입소스-리드사가 2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58%) 캐나다인들은 퀘벡의 국가지위 획득 여부에 관심이 없었다. 하퍼 총리는 퀘벡주에 대한 ‘연합된 캐나다 내 국가(a nation within united Canada)’지위 부여를 연방정부와 퀘벡주가 상호 인정한 역사적 결단의 결과라고 강변했으나 다수의 캐나다인들에게는 ‘정치적 요식행위’라는 평가를 넘어서지 못했다.
퀘벡주에 대한 국가인정은 잘한 일이라는 답변은 퀘벡주(63%)에서 가장 높았으며 반면에 못한 일이라는 답변은 알버타주(61%)와 대서양연안(66%)에서 가장 높았다. BC주 여론은 대체적으로 못한 일(56%)이라는 여론이 잘한 일(38%)이라는 여론보다 높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