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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BC체전 골프 2관왕 김혜수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7-23 00:00

“골프가 즐거워요”
지난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아보츠포드 레지뷰(Ledgeview) 골프클럽에서 열린 2004년 BC체전(BC Summer Games) 주니어 골프부분 시상식에서는 한국 소녀 한명이 당당한 모습으로 1위 단상 위에 올라섰다. 주인공은 올해 13세의 김혜수(랭리 월넛그로브고교)양.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골프에 입문한 김혜수양은 이날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어 2관왕을 차지했다. 성적도 2라운드 통산 133타(네트)를 쳐 2위를 무려 1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혜수양의 기록은 남녀를 통합한 결과에서도 최저타수를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현재 랭리 레드우드(Redwood) 골프 클럽에서 덕 모간 프로로부터 기술지도를 받고 있는 김양은 프레디 커플스와 애니카 소렌스탐을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는데 8월 사스캐처원에서 개최되는 캐나다 전국골프대회(CNC)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대회에는 꼭 목걸이를 하고 나가야 성적이 좋은 징크스를 갖고 있다며 웃는 김양의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평균 210야드, 6번과 8번 아이언은 비교적 정교한 편이지만 3번과 4번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버지 김종섭씨와 어머니 김옥순씨의 2녀중 막내인 김양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부모를 따라 랭리로 이주했으며 사촌오빠 김동규(18)군이 BC주니어 남자골프대회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아버지 김종섭씨는 “한국과는 달리 학교수업도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자율적 분위기로 혜수를 가르치고 있다”고 했고 김옥순씨는 “승부욕이 강한 혜수가 골프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 저것 먹을 것을 준비하지만 좀처럼 잘 먹지를 않아 걱정”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골프 선수의 꿈인 LPG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양은 일주일 내내 연습장을 찾는 연습벌레지만 또래들과도 잘 어울린다. 키 153센티미터, 몸무게 48킬로그램의 체격조건을 갖고 있는 김양의 취미는 영화감상이고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채팅도 즐긴다. 김양은 “성적이 좋든 나쁘든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하지만 무척 힘들다”면서도 “스코어를 염두에 두지 않고 게임에 임하면 항상 결과는 좋게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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