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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목걸이·열쇠고리 납중독 우려 리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3 00:00

클레어스 ·아덴사 제품

아동에게 납중독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목걸이와 열쇠고리에 대해 3일 회수 조치가 발표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클레어스(Claire's)사와 아덴(Ardene)사가 판매한 목걸이와 열쇠고리가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리콜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아동이 만약 목걸이를 입에 넣을 경우 심각하고 치명적인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은 원숭이와 키티, 체리 모양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와 열쇠고리다. 원숭이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는 약 40cm 길이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클레어스에서 6달러99센트에 판매됐다.

리콜 조치된 키티 목걸이는 80cm길이로 검은색 고양이 머리부분에 'kitty'라고 새겨져 있으며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아덴에서 8달러99센트에 판매됐다. 체리목걸이는 한편에 'Buds'라고 새겨져 있으며 키티 목걸이와 함께 판매됐다.

이들 목걸이와 함께 'Best'라고 새겨진 파란색 꽃이 달린 열쇠고리도 납중독과 관련해 전량 리콜된다. 이 열쇠고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아덴에서 5달러99센트에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상품을 구입한 상점으로 제품을 가져가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보건부 규정에 따르면 아동용 제품에 사용되는 페인트나 에나멜의 납 함량은 중량의 0.5%를 넘어서는 안 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보호원은 캐나다보다 규정을 강화해 납 함량이 중량의 0.06%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해 캐나다도 규정 강화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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